[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9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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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9월 1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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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질병관리청장, 전국 보건소장들 만났다

- 동절기 고위험군 건강보호 및 감염병 대응 협력 위한 간담회 개최

- 코로나19 4급감염병 전환에 따른 주요사항 논의 및 현장 의견수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코로나19 4급감염병 전환 이후 감염병 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9월 8일(금) 오전 전국보건소장협의회(회장 오상철 서울 마포구 보건소장)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두 기관은 코로나19 4급감염병 전환과 2단계 조치 시행에 따른 변경사항과 감염병 대응 관련 하반기 주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월 31일부터 코로나19를 4급감염병으로 관리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양성자 중심 감시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참여의료기관의 신고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의 일반의료체계 전환 이후에도 고위험군을 집중 보호하기 위해 치료제 무상 지원을 유지하고, 국민 불편이 없도록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과 조제기관을 지자체에서 별도로 지정해 운영하는 만큼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기 위한 보건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위험군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연장함에 따른 지역 현장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면서, 검사건수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운영 종료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코로나19는 4급감염병으로 전환됐지만 상대적으로 고위험군이 밀집해 있는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하기 위한 보건소 현장 대응팀 운영을 통해 신속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자체적으로 감염관리 대응역량을 강화하도록 질병청은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등을 통해 필요 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부터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인 동절기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보건소가 중심이 되어 소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집중 홍보하고, 관할 접종기관 독려 및 감염취약시설 접종 지원 등을 통해 접종률을 높여 고위험군의 입원‧사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가 4급감염병으로 전환됐지만 고령자, 면역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 보호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며 “겨울철 유행을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감염취약시설의 밀착 관리와 백신 접종이 관건인 만큼 보건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어 “새로운 보건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질병관리청과 일선 보건소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하며, 든든한 정책 파트너인 보건소와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질병관리청장, 심장의 날 걷기대회 참석

- 심뇌혈관질환 신체활동 실천 등 생활 습관 개선으로 예방관리 가능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사진 오른쪽)이 대한심장학회 심장의 날 걷기대회에서 박승우 학회 이사장과 행사부스에 참여하는 모습.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사진 오른쪽)이 대한심장학회 심장의 날 걷기대회에서 박승우 학회 이사장과 행사부스에 참여하는 모습.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9월 9일(토)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된 ‘심장의 날 걷기대회’에 참석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신체활동 실천을 당부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이지만, 신체활동 실천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예방관리가 가능하다.

우리나라 성인의 걷기실천율은 2021년 기준 40.1%며, 실천율이 가장 높은 60대에서도 45.2%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실천하는 사람이 적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며, 걷기는 운동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질병이 있는 사람도 모두 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므로 이번 걷기대회를 계기로 꾸준히 실천하도록 당부한다”며 “질병관리청은 근거 기반의 예방관리전략과 고위험군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검증된 건강정보 제공과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교육부-복지부, 교원 마음건강 치유 강화

- 공동 전담팀 만들어 맞춤 정서·심리 지원 및 치료 제공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9월 8일 ‘교원 마음건강 회복 지원을 위한 공동전담팀(TF)’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지난 5년여 간 연평균 20명 정도(초등 12명 내외)의 공립 초‧중‧고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정도로 학교 현장에서 교원이 느끼는 정신적 고통이 매우 큰 상황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교원들이 집단 우울감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교원 개개인의 우울과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담과 지원체제를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교원 마음건강 회복 지원을 위한 공동전담팀(TF)’을 운영키로 했다.

공동전담팀(TF)은 올해 2학기부터 희망하는 모든 교원이 마음건강을 진단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교사 대상 특별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도교육청에 설치된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 이뤄지는 예방적 프로그램과 전문치료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신건강 위기상태 고위험군의 교원들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정신건강 전문의 등 민간 심리상담 전문가 연계를 통한 심층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선생님들은 교육활동의 가장 중요한 주체이므로, 선생님들의 마음 위기는 학교 현장의 정상적 교육활동을 어렵게 한다”며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모든 교원의 마음건강 회복을 목표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선택에 마음이 아프다. 더 이상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교육부와 함께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을 마련해 선생님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돕겠다”며 “정부가 준비 중인 정신건강혁신방안에도 교원의 마음건강 지원을 위해 외국 사례 등을 감안해 추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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