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9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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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9월 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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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제6기 서울특별시 명예시장에 위촉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8월 25일 제6기 ‘서울특별시 명예시장’에 위촉됐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의 현장의견을 청취·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고 서울시의 시 주요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 10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로, 그간 총 19개 분야, 43명의 명예시장이 활동해왔다.

이번 6기는 △주택 △스마트도시 △중소기업 △교육 △복지 △청년 등 16개 분야에서 각계의 전문가를 공개모집으로 추천 받았다. 이 가운데 강재헌 교수는 건강 분야 명예시장직을 맡게 된 것.

명예시장은 1년 임기 동안 정례회의 및 정책토론회 참여를 통해 분기별 1건 이상의 정책 제안, 서울시정 관련 주요 행사 및 간담회 참석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강재헌 교수는 “건강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의료 현장에서 듣는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재헌 교수는 국민 건강증진 및 비만 예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1년 대한비만학회 회장을 거쳐, 차기 가정의학회 이사장에 선임되는 등 국민 건강관리에 앞장서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엠폭스 감염병 위기경보 ‘관심’으로 하향

- 9월 6일 기점…지정병상 운영 및 격리 입원 치료비, 예방접종 지원은 유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는 9월 4일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9월 6일(수)부터 엠폭스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위기평가회의에서는 국내·외 엠폭스 발생 동향 및 방역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합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고, 이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기존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국내 환자 발생은 9월 6일 0시 기준 총 141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정점에 도달한 후 3개월째 감소 추세로, 안정화 양상을 보였다.

위기경보 단계 하향에 따라 △기존의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대책반으로 대응체계를 전환 △신고 등 감시체계 변경 △검역감염병 해제에 따라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위기경보 단계는 하향 조정하더라도 국외 동향 모니터링 및 국내 감시는 지속할 예정이다. 엠폭스의 제한적인 전파 특성 및 고위험군 예방접종 시행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되나, 아직 인접국가인 중국과 태국 등에서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통해 조속히 검사받고, 고위험군은 감염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관식·cks@kha.or.kr>


◆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사례 지원 확대

- 부검 후 사인불명 위로금 지원대상 및 범위 확대, 위로금 인상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사례에 대한 포괄적 지원을 통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에 대한 지원 확대 계획을 9월 6일 발표했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피해 사이의 인과성이 인정되는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1조에 따라 국가 보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관련성 의심질환 의료비 최대 5천만원 및 사망위로금 1억원, 부검 후 사인불명 위로금 1천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포괄적 국가지원을 위해 사망 관련 지원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대,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피해보상·지원 확대 계획을 마련했다.

지원 확대 계획의 주요 내용은 2022년 7월 신설된 부검 후 사인불명 위로금의 지원 대상 및 범위 확대와 위로금 인상, 시간근접·특이경과 사망 등에 대한 위로금 신설 등으로 사망사례에 대한 지원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지원제도 확대 대상은 기존 피해보상 신청자 중 보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았던 사망 사례에 대해 추가적인 별도의 신청 없이 확대된 지원 기준을 적용해 검토할 계획이다. 또 최종 지원대상으로 결정되면 지자체를 통해 지원금 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사망관련 지원 확대 방안을 통해 그간 보상 및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사망 사례에 대해 보다 면밀히 살펴보고, 폭넓게 지원함으로써 국가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군 특수외상 치료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재)한국공공조직은행과 국군수도병원

(재)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직무대행 임동하)은 국군수도병원(병원장 석웅)과 군 특수외상 치료 발전 및 군인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맞춤형 인체조직 이식재의 안정적인 공급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9월 5일 체결했다.

이날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공공조직은행 임동하 은행장 직무대행, 민해란 생산분배부장, 국군수도병원 석웅 병원장, 문기호 국군외상센터 제2진료과장 등이 참석해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군 특수외상 치료 발전 등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공공조직은행은 군 특수외상 치료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이식재와 외상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이식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국군수도병원은 △이식재의 품질 향상 및 신규 개발 등 국내 이식재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 △인체조직 채취, 가공 및 조직이식에 관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등을 지원하고 협력한다.

이번 협약이 뜻깊은 이유는 지난해 10월 지뢰를 밟고 발목을 절단할 위기에 처했던 한 용사가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기적적으로 회복한 바 있기 때문이다.

20대 초반인 000 상병은 작년에 발생한 지뢰 사고로 오른발 뒤쪽 절반이 크게 떨어져 나가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발목을 절단해야 할지 고민하던 주치의 문기호 중령은 발목 이식을 위해 한국공공조직은행을 찾았다. 수개월 간의 노력 끝에 민간에서 수급이 불가능한 맞춤형 이식재가 한국공공조직은행을 통해 공급돼 000 상병은 현재 발목 절단 없이 두 발로 걷게 됐다.

임동하 은행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의 치료와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다양한 인체조직 이식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군 특수외상 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군수도병원 석웅 병원장은 “국군외상센터는 국내 최고의 외상치료기관으로, 불의의 사고로 특수외상 치료가 필요한 모든 국군 장병과 국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전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

- 지역사회 장애인 대상 건강관리, 교육, 보건의료서비스 등 제공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9월 6일(수) 오전 11시 전라남도 순천의료원(원장 김대연)에서 전라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정아영)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정연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장,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김정희 전라남도의회 의원, 탁종수 순천시청 시민복지국장, 최현아 순청시의회 위원장, 전라남도 지역장애인 단체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17번째로 전남에 개소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전라남도 지역 내 14만여 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건강검진, 진료·재활 등 의료서비스 연계제공사업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가족 교육사업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홍보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김정연 장애인건강과장은 “전남도민을 위한 보건의료·복지서비스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 등을 통해 장애인 맞춤형 건강보건관리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란다”며 “보건복지부는 지역센터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총 5차례 걸친 디지털치료기기 국제 세미나 성료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보의연)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디지털치료기기협회(Digital Therapeutics Alliance, DTA) 최고정책 책임자를 역임했던 메간 코더(Megan Coder)를 초청해 ‘국제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제도 소개 및 기술의 잠재적 가치 평가와 임상 근거 창출 전략’을 주제로 제5회 신의료기술평가 국제 릴레이 세미나를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 국제 릴레이 세미나’는 지난 7월 20일 국내 전문가 강연을 시작으로 독일, 미국, 영국 등 디지털치료기기 분야 국내·외 전문가 총 8명을 초청했으며, 오프라인 1차례 온라인 4차례, 총 5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디지털치료기기 분야를 주제로 기획된 국제 세미나는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에 선정된 업체를 포함하여 다수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업 및 기관, 언론사에서 관심을 갖고 누적 약 400명이 참석했다.

발표를 진행 중인 메간 코더(Megan Coder) 부대표.
발표를 진행 중인 메간 코더(Megan Coder) 부대표.

제5차 세미나 발표자였던 디지털치료기기 전 최고 정책책임자이자 현재 미국 디지털의학회(Digital Medicine Society) 정책분야 부대표로 재직 중인 메간 코더는 기관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제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제도 동향과 잠재적 가치 평가 도구(Toolkit) 및 국제적인 디지털치료기기의 임상 근거 창출과 규제 조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메간 부대표는 “미국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발전을 위해 미국 디지털 의학회, 디지털 의료기기협회 및 모든 이해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간 부대표는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은 환자뿐만 아니라 임상의의 임상적 요구와 필요성을 파악해야 하며, 환자 치료를 위한 기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8월 10일 개최됐던 제3차 세미나 발표자였던 미국 디지털의학회 골드색(Goldsack) 대표가 언급했던 것처럼 미국 의료보험체계에서는 디지털치료기기를 공보험에서 급여화하기 어려운 제도적 특성이 있어 한국의 의료보험제도 같은 절차와 체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제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디지털치료기기의 국제적 표준화가 중요하며, 디지털치료기기협회에서 개발한 잠재적 가치 평가 도구(Toolkit)의 경우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근거 유형과 정책입안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해당 도구가 임상분야에서 국제기준의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각 국가마다 디지털치료기기의 시장진입과 급여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술의 평가 기준 등은 각 국가의 환경이나 정책에 따라 상이한 부분도 있지만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임상적인 근거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신채민 본부장은 “그간의 세미나를 통해 다른 나라의 의료기술평가 제도를 살펴보면서 국내 제도를 설계함에 있어 큰 틀의 정책적 방향이 중요하다는 점과 함께 각국의 의료당국 역시 혁신의료기술 발전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더불어 이를 어떤 방식으로 명확하게 평가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보의연 이재태 원장은 “5차례 진행한 각국의 제도 동향과 시장진출 사례를 통해 많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국내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보의연은 이번 릴레이 세미나를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정보교류라는 본연의 성과 외에도, 의료산업 전반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 산학연이 충분한 소통을 통해 포지티브섬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물치협 대구시회 대의원회, 2023년도 연수회 성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대의원회(의장 박종윤)는 최근 ‘2023년도 대의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의 1부 행사는 환경보호 캠페인 ‘줍깅(줍다+조깅)’으로 꾸려졌다.

대의원들은 신천둔치 산책로를 걸으며 비닐봉지, 담배꽁초, 일회용품 등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구의 기후와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건강한 지구를 위해 재사용·재활용 등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이 필요함을 몸소 깨우쳤다.

2부 행사는 대구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행복한 우리를 위한 소통 리더십’을 주제로 권문경 글로벌인재개발원 원장의 연수교육이 진행됐다.

박종윤 의장은 “이번 연수회가 물리치료사 권익향상과 국민건강, 의료·보건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제28회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 개최
- 대구 내당초등 2학년 강예윤 양과 천안 아름초등 6학년 성윤후 군, 대상 수상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9월 5일 협회 현촌홀에서 ‘제28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글짓기 부문의 경우 대구 내당초등학교 2학년 강예윤 양이 교육부장관상을, 그림 부문에서는 천안 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 군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여수 웅천초등학교 6학년 김미소 양(글짓기 부문), 서울 항동초등학교 2학년 남지혜 양(그림 부문), 울산 남부초등학교 5학년 강다희 양(그림 부문)이 차지했다.

시상 후에는 대상작품인 글짓기 ‘골목 담배 아저씨들께’와 그림 ‘금연학교’를 낭독하고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김인원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어린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건강 생활을 실천하고 부모와 주변 사람들에게도 올바른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모습이 잘 나타났다”며 “어른들은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좋은 본보기가 돼주길 바라고, 어린이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건강 지킴이로서 든든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건강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전의 수상 작품집을 제작해 학교 및 어린이도서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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