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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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12월 2일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2.12.0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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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SK바이오팜, 이동훈 신임 사장 선임
-글로벌 투자 역량 바탕으로 성장 가속화 기대

이동훈 신임 사장
이동훈 신임 사장

SK바이오팜이 이동훈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글로벌 신사업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SK바이오팜은 11월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동훈 SK㈜ 바이오 투자센터장을 SK바이오팜 및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최종길 SK 바이오 투자센터 임원을 글로벌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 신임 사장은 글로벌 회계법인인 KPMG 및 제약사, SK 바이오 투자센터에서 근무하며 다수의 글로벌 신약 사업 개발과 글로벌 바이오 투자 및 딜을 수행했다.

SK에서 재직하는 동안 ‘로이반트’와 공동으로 타겟 단백질 저해제 조인트벤처인 ‘프로테오반트(ProteoVant)’를 설립하고, 미래 성장 분야인 유전자 세포 치료제 분야로의 확장을 위해 프랑스의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이포스케시(Yposkesi)’ 인수,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CBM(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 투자 등 SK그룹의 글로벌 바이오 투자를 주도했다.

SK바이오팜은 이 신임 사장이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행해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할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SK 바이오 투자센터장 경험을 통해 그룹 관점의 전략방향 제시와 멤버사 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동훈 신임 사장은 “SK그룹의 바이오 사업 핵심 성장동력인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 신사업 발굴과 혁신을 통해 확장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대표이사를 역임한 조정우 사장은 SK바이오팜의 성장 동력을 찾을 미래성장담당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Global R&BD 대표 선임

김훈 Global R&BD 대표
김훈 Global R&BD 대표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월 7일부로 김훈 CTO 겸 미국 법인장을 SK바이오사이언스 Global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대표로 승진 발령한다고 1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재용 사장 체제 아래 김훈 신임 대표가 글로벌 사업과 연구 개발 및 생산의 총책임을 맡는 전문화된 경영구조를 통해 성장 고도화를 지속하고 전세계 공중 보건 수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훈 신임 대표는 2008년 SK케미칼에 입사, 2014년 바이오 실장과 2016년 VAX 개발 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 당시 초대 CTO 자리에 올랐다. 이후 빌&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CEPI 등 국제기구들과의 글로벌 협력과 더불어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등 다양한 백신의 개발 및 생산과 CDMO(위탁개발생산) 등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10월 미국법인 ‘SK bioscience USA’의 법인장으로 겸직 발령되기도 한 김 대표는 내년 초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백신 및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전략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김 대표는 30년간 백신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로서 신규 제품 R&D 초기 단계부터 사업화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고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다케다 ‘킨텔레스’, 피하주사 제형까지 보험급여 적용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정맥주사에 이어 급여 적용되며 치료 접근성 향상

한국다케다제약 킨텔레스 프리필드펜주
한국다케다제약 킨텔레스 프리필드펜주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 프리필드펜주(이하 킨텔레스 피하주사)가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

킨텔레스 피하주사(SC)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가 투여할 수 있는 제형으로, 지난 2월 17일자로 킨텔레스주(킨텔레스 정맥주사)와 동일한 효능·효과로 국내 허가됐다. 킨텔레스는 정맥주사 1회 투여시간이 30분으로 짧다는 강점에 더해, 피하주사 제형까지 보험급여 치료 옵션으로 제공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한국다케다제약 김태훈 소화기사업부 총괄은 “킨텔레스가 생물학제제 중 유일하게 염증성 장질환만을 위해 개발된 약인 만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맞춤형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진 킨텔레스는 정맥주사와 피하주사 치료 옵션까지 제공하며 치료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투여 방법은 △킨텔레스 300mg을 최소 2회 정맥주입 후 치료적 유익성을 보인 경우, 유지요법으로 킨텔레스 108mg을 매 2주마다 피하주사로 투여하거나 △킨텔레스 정맥주사 유지요법 투여 8주 후부터 킨텔레스 피하주사 108mg을 매 2주마다 유지요법으로 투여한다.

보험급여 적용을 위해서는 첫 투여 후 14주 이내에 △환자가 ‘환자용 투약일지’를 작성하고 요양기관이 이를 관리하며 △장기처방 시 1회 처방기간은 퇴원 시 최대 2주분, 외래 시 최대 4주분을 원내 처방하고, 최초 투약일로부터 24주 이후에 안정된 질병활동도를 보이고 부작용이 없는 환자는 최대 8~12주분까지 인정한다.

킨텔레스 피하주사는 VISIBLE 임상연구를 통해 정맥주사 제형과 동등한 임상적 관해 경향성을 보인 바 있다. 성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유지 치료에 대한 VISIBLE 1에서 피하주사는 유효성, 안전성 프로파일, 내약성 측면에서 정맥주사와 일치하게 개선된 환자 평가 결과를 보였다. 성인 크론병 환자의 유지치료로 피하주사를 평가한 VISIBLE 2에서도 유의한 결과 개선을 확인하며 효과적인 치료 유지 효과를 보인 바 있다.

킨텔레스는 중증도에서 중증의 활성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의 치료에 쓰이는 생물학제제이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중 유일한 항인테그린제제로, 장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전신 면역을 억제하지 않는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킨텔레스 정맥주사는 2020년 8월 1일부터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를 적용 받아, TNF-α 억제제 사용 경험과 상관없이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박해성·phs@kha.or.kr>


미국 유럽 등서 처방 활발한 PONT 국내 첫 개발 출시

㈜한화트레이딩, 처방약 폰트미네정 발매...항산화와 면역 증강 초첨 맞춰

㈜한화트레이딩(대표 이용석)은 미국, 유럽 등에서 Clinical medicine을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처방하고 있는 PONT(Per Oral Nutrition Therapy) 국내 개발 제품 1호인 폰트미네정을 최근 출시했다.

㈜한화트레이딩 이용석 대표는 “2000년대부터 활성화된 기능의학 영양요법은 현재까지도 병의원에서 각광받고 있고 매년 10~20% 성장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의료 선진 국가에서는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환자는 물론 영양요법이 필요한 환자에게 치료의 극대화를 위해 의약품 영양제를 처방하고 있다. PONT(Per Oral Nutrition Therapy)는 경구제를 통한 기능의학 영양요법으로 질병의 원인중 하나인 영양소 결핍을 근거로 접근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에 출시된 폰트미네정은 병의원 처방전용”이라고 밝혔다.

특히 “폰트미네정은 ㈜한화트레이딩이 우리나라에도 PONT를 확산시키기 위해 꾸준히 준비 중인 PONT 시리즈의 첫 번째 결과물이며 연이어 PONT 제품 2호와 3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PONT 국내 1호 폰트미네정은 미네랄5주 성분의 셀레늄,아연,망간,크롬,비타민C 성분으로 개발된 처방전용 경구용제로 항산화와 면역증강에 초첨을 맞춰 어떤 질병에서도 처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용석 대표는 ” 이 PONT 시리즈 제품은 IVNT와 건강기능식품보다 훨씬 쉽게 환자들에게 기능의학으로 다가 갈수있는 처방전용 Nutrition Therapy 요법으로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내년 1월부터 병의원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했다.

이용석 대표는 ”폰트미네정은 건강기능식품을 대체할 수 있는 처방전용 제품으로 각 영양소의 기능에 맞춰 다양한 질병에 보조치료 요법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중 하나“라고 전하고 ”병의원에서 고혈압, 당뇨, 만성질환 환자 등에게 처방하면 치료 효과 만점의 제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종원·yjw@kha.or.kr>


◆ 스마트의료기기 상상포럼, 병원-기업 페어링 데이(Pairing-Day) 개최

병원-기업 페어링 데이 포스터
병원-기업 페어링 데이 포스터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회장 이규성, 이하 포럼)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백남종)은 오는 12월 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중회의실에서 ‘병원-기업 페어링 데이(Pairing-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병원-기업 간 상생협력을 활성화하고, 병원-기업 공동 R&D 사업 발굴, 기업의 연구개발 애로사항 해소, 병원의 기업지원 사업 안내 등 병원·기업에게 필요한 정보 및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세미나 △병원-기업-전문가 페어링 존 △국산의료기기 전시△글로벌 표준 카페가 동시에 진행·운영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초청 강연 최재붕 교수의 ‘2023 뉴노멀시대 세계관을 바꿔라’를 시작으로 의료기기 분야 전담기관들의 2023년 정부 R&D 주요 사업과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며 병원과 기업들의 상생협력 사례 소개, 병원 내 의사 창업자의 아이디어(아이템) 발표도 이어진다.

전시 부스에서는 출연연구소와 기업들의 기술 내용과 제품들이 소개되며 병원-기업-전문가 페어링 존과 글로벌 표준 카페에서는 사전 신청자에 한 해 표준, R&D, 인허가, 해외인증 등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생포럼 허영 부이사장은 “이번 ‘병원-기업 페어링 데이’는 지금까지의 대형의료기기 전시회와는 달리, 병원-기업 간 실질적인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실천하는 상생협력가치가 이루어지고 커지는 매우 의미가 큰 행사”라며 “상급병원, 중소병원의 의료진, 개업의 그리고 의료기기 기업 임직원들이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url.kr/u5ian2) 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민호‧omh@kha.or.kr>


◆ 법제화 통해 칸나비스 규제 완화하고 산업 육성해야
 - 칸나비스연구학회‧통합의학회 공동 학술대회 개최

대마(칸나비스)의 의학적 효능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다만 실제 칸나비스를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선 환각성분 함량에 따른 기준을 마련하고 헴프 유효 성분에 대한 학술적인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

한국통합의학회(회장 김경수‧가톨릭의대)와 대한칸나비스연구학회(회장 김세웅 가톨릭의대)는 11월 25일 YBN the Biz 강남교육연수센터에서 공동학술대회를 열어 칸나비스에 대한 의학적 유용성 및 활용 방법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대한칸나비스연구학회 단체 사진
대한칸나비스연구학회 단체 사진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자연환경과 건강(심인섭 경희의대), 행복을 부르는 영상(조윤주 경희대 명상연구소), 생태독성학의 최신동향과 의학적 중요성(박은정 경희의대), 환경독성인자와 건강(송상욱 가톨릭의대), 예방의학에 근거한 천연물 제품 설계 원칙(박일범 유한건강생활연구소), 미세플라스틱 최근 이슈 및 식품, 식품용기 검출현황(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 비만 치료 약제 최신지견(노준승 가톨릭의대) 등이 발표됐다.

특히 학술대회에서는 칸나비스의 의학적 활용을 주제로 △의학적 칸나비스 연구의 기술부터 비즈니스까지(최정두 햄프규제자율특구사업추진단장‧경북아이오산업연구원) △칸나비스의 산업적 이용에 관한 국내 현황과 그 약용 가치에 대한 고찰(최형우 교수) △미국 의료용 칸나비스의 연구 및 규제 현황(콜로라도주립대 박상혁 교수) △칸나비스의 임상적용(가톨릭대 안스테판 교수) 등이 발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칸나비스연구회 김세웅 회장은 “헴프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헴프 관련 충분한 학문적인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며 “학문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적응증을 받아 기능식품 및 화장품, 나아가 의료용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회장은 “이러한 헴프 효능에 대한 학문적인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해 칸나비스연구회를 만들었다”며 “약계, 의료계, 식품학계, 한의계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특히 가정의학과가 주축이 된 통합의학도 함께 참여하는 등 많은 연구를 통해 헴프 관련 제품을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차원에서 한국통합의학회 김경수 회장을 학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헴프의 학문적인 근거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민들을 대상으로 헴프에 대한 이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대마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인식을 갖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통합의학회 김경수 회장도 “전 세계적으로 헴프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헴프 관련 연구 활성화와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법 등 제도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정두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추진단장은 “헴프는 환각 물질이 적고 유용한 물질이 많아 의학적으로, 식품학적으로, 산업적으로 유용한 물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적으로 헴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연구를 통해 우수한 효능을 알려야 한다는 것.

지금까지 연구에서 알려진 것은 헴프가 현존하는 뇌전증 약 중에서는 최고 우수한 약의 원료이며 항염증, 통증 완화, 항암, 알츠하이머, 신경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효능들이 있고 이러한 근거에 힘입어 전 세계 시장이 매년 22%씩 성장하고 있다고 최 단장은 설명했다.

최 단장은 “소아뇌전증 치료제로서 헴프의 Cannabidiol(CBD)가 주원료인 에피디올렉스는 100mL에 160만원의 고가로 환자 한명이 1년에 약 2,000~3,000만원의 치료비를 필요로 한다”며 “2021년 4월 에피디올렉스가 건강보험료 적용을 받게 돼 약 10분의 1 가격으로 환자들이 처방받게 된 것은 다행스럽지만 고가의 수입 의약품 소비가 증가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건보재정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는 만큼 우리나라가 헴프 유용성분에 대한 연구개발을 서둘러야 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최 단장은 “이런 의미에서 칸나비스연구학회가 만들어진 것은 특구 차원에서는 굉장히 고마운 일이자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 단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헴프 관련 연구와 법 개정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헴프를 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섬유형 대마, 즉 줄기를 이용하는 것과 종피를 제거한 시드뿐이라며 이미 외국에서는 아주 활발하게 연구가 되고 있는데 우리도 거기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연구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50개국에서 헴프 관련 연구와 임상을 허용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안동이 2020년 7월 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산업용 헴프재배,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산업용 헴프관리 등 세가지 실증 연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헴프특구는 2020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4년 간 지정됐으며 실증특례기간은 2020년 12월에서 2022년 11월까지 2년간이다.

헴프특구는 그동안 규제로 사용이 불가능했던 대마(헴프)를 활용해 CBD 즉, 카나비디올 소재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과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헴프 및 CBD를 산업화하는데는 안전성, 상업성 검증과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토대 구축을 목표로 하는데 헴프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은 헴프에 관한 법률개정과 제도 개선이 목표다.

한편, 지난 8월 발표된 정부의 규제혁신 100대 과제에서 2024년 말까지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 수입을 허용하겠다’는 내용은 헴프 산업화와 규제완화를 목표로 실증사업을 하고 있는 특구 입장에서는 크게 환영할 일이다고 했다.

다만 헴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률개정의 범위와 내용면에서 미흡하고 평가한 최 단장은 헴프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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