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11월 11일 원내 지하 2층 백남회의실에서 ‘제11회 신생아 중환자실 졸업생 모임’을 온라인 Zoom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은 개최하지 못했고, 올해도 고민 끝에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성장한 아이들과 부모들의 모습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환아 12명의 부모가 접속했다.

김창렬 신생아중환자실 실장(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익숙하지 않은 방법의 모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해 준 부모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비록 온라인이지만 건강하게 성장한 아이들과 부모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대면 모임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2016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돼 시설 확충과 더불어 24시간 전문의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고위험 산모에 대비해 체계적인 협진 및 지역의 분만 병원과의 협력강화도 구축하고 있다.

정윤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