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부 노인들은 새벽 4시부터 보건소 출입구 앞에 줄을 섰고 오전 8시부터 접종 희망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300여m에 걸쳐 장사진을 이루는 등 보건소주변 대로변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혼잡을 빚었다.
그러나 점심 시간을 지나 오후 2시께부터는 접수 즉시 접종이 가능할 정도로 한가해 대조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확보가 늦어지면서 접종도 한 달 연기됐고 백신 부족 등을 우려한 시민들이 접종을 서두르는 바람에 오전 혼잡은 앞으로 3-4일 지속될 것같다"며 "제주시 지역 예상 접종인원 4만2천900명 분의 백신을 다음 주까지 충분히확보하게 되므로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지 않아도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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