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헌혈제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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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헌혈제도 활성화
  • 정은주
  • 승인 2006.05.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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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60만명 확보 목표...기업헌혈 약정 등 추진
2010년까지 등록헌혈자 60만명 확보를 목표로 기업중심의 등록헌혈제 확대 등 등록헌혈제 활성화대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5월 9일 최근 지속되고 있는 혈액부족 상황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혈액공급 기반마련을 위해 등록헌혈제 활성화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2010년까지 등록헌혈자를 60만명 모집하고, 등록헌혈자의 헌혈비율을 전체 헌혈건수의 7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부는 등록헌혈회원 모집을 확대하고 다양화하기 위해 기존의 헌혈의 집 방문자 중심의 수동적인 모집방식을 탈피하고 기업·직장 중심으로 ‘기업헌혈약정 및 등록헌혈제 참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내 헌혈의 집 설치는 물론 등록헌혈제 참여 활성화를 추진해 나간다.

등록희망자가 편리하게 회원가입, 헌혈일정 예약, 혈액검사 조회 등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빠른 등록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등록헌혈자가 편리하게 원하는 시간에 헌혈할 수 있도록 채혈인프라를 강화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2009년까지 헌혈의 집을 100곳 확충하고 운영시간을 지속적으로 연장하며, 기업 등록헌혈자를 위해 기업특성에 맞는 이동헌혈의 집, 헌혈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

등록헌혈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도 강화된다. 우선 문화관광부와 협조해 이번달부터 등록헌혈회원에 대해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 11개 국립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으며, 봉사학점 인정, 헌혈명예전당 운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건강한 등록헌혈자를 확충해 안전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암환자 치료 등에 필수적인 성분채혈 혈소판 및 Rh 음성 혈액 등 희귀 혈액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그 일환으로 5월 9일 현대산업개발과 기업헌혈 참여를 위한 헌혈약정식을 개최하고, 정부과천청사에 헌혈의 집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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