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위장관 및 헬리코박터 질환 등 최신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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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위장관 및 헬리코박터 질환 등 최신 정보 제공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3.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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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3월 19~20일 국제 학술대회 개최
지난해 이어 현장 및 비대면 온라인 동시 진행…12개국 34명 석학 초청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가 오는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제29회 학술대회 및 제17회 한일 심포지엄(The 29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College of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Research & the 17th Korea-Japan Joint Symposium on Helicobacter Research)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현장 및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12개국 34명의 국내외 석학들을 연자로 초청, 세계 여러 국가의 상부위장관 질환 및 헬리코박터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다루고 새로운 연구 성과들을 보고한다.

연자로는 Prof. Christopher C. Thompson, Prof. Jason Mills, Prof. Joo Ha Hwang, Prof. Shelby Sullivan 등이 초청돼 비디오 강연과 온라인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갖는다.

학술대회 첫날인 19일에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상부위장관 영역과 다른 의학 분야의 공통 관심 주제들이 다뤄진다. 비만 치료에서 소화기 의사의 역할을 주제로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비만의 다학제 접근 방법, 내시경치료, 수술치료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예상되며, 두 번째 세션은 위장관 미생물군집(Gut microbiome)에 대한 미래의 연구 방향, 세 번째 세션은 위암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접근 방법, 네 번째 세션은 여러 아시아국가에서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현황과 치료에 대한 보고가 이뤄진다.

마지막 날인 20일 오전에는 우수 연구들에 대한 발표 및 토론, 세계적 석학들에게 듣는 위상피 줄기세포와 위암 발생 과정에 대한 기초연구 세션이 마련됐다.

또한 이날 오후에 시작되는 제17회 한일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의료진들이 온라인을 이용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 후 장기간 임상추적관찰 결과 △위 미생물군집에 대한 최신의 연구결과 △양국의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의 새로운 전략 등 총 3개 세션별로 최신 연구 결과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이 이어지며 양국의 우수 연구에 대한 발표와 시상도 진행된다.

김재규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회장(중앙대병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 및 비대면 온라인 강연이 동시 진행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흥미로운 주제에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보고된다”면서 “비대면 네트워킹 구축을 기회로 삼아 관련 연구 분야를 보다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 등록자가 23개국 54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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