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기독병원 ‘개원 7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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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기독병원 ‘개원 70주년 기념식’ 개최
  • 병원신문
  • 승인 2020.12.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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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
한동선 병원장과 류인혁 원장 등이 12월 23일 본관 10층 광제홀 대강당에서 열린 70주년 행사에서 축하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한동선 병원장과 류인혁 원장 등이 12월 23일 본관 10층 광제홀 대강당에서 열린 70주년 행사에서 축하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1950년 12월 23일 당시 故 한영빈 박사가 포항시 덕수동 중앙교회 앞마당에서 천막을 치고 미군으로부터 지원받은 의약품으로 피난민을 무료 진료하며 시작한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개원 70주년을 맞았다.

세명기독병원은 12월 23일 오후 5시 본관 10층 광제홀 대강당에서 ‘개원 7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20년 근속 및 공로상 수상자 등 최소 인원인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나머지 직원은 생중계를 보며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김병욱 포항시 남구·울릉군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에서 개원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영상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1950년 한국전쟁 중 지역민을 위한 무료 진료를 시작해 지난 70년간 굳건하게 병원을 지키며 발전해온 한동선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의 노고에 감사와 함께 미래 병원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후 공로상 및 근속 직원 시상에서 35년을 근무한 김진의 행정처장, 서동권 진료처장, 임성태 종합건강증진센터장, 윤경찬·이상훈 진료부장, 이진숙 전산실장 등 6명에게 황금열쇠를, 20년 근속 직원 10명에게 금배지와 유급휴가 일주일을 포상했다. 이어 행운권 추첨과 각 부서에서 만든 축하 영상을 끝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한동선 병원장은 “올해는 우리 병원 개원 70주년인 만큼 직원 모두가 다 같이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간소하게 기념식을 열게 돼 아쉽다”며 “개원 70주년까지 우리 병원과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뇌병원을 통해 더 질 높은 의료 서비스로 지금까지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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