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20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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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20년을 돌아보며
  • 박현
  • 승인 2006.04.19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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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방사선과 김영선 주임
“저를 20년 동안 길병원에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길여 회장님 이하 저희 부서장님과 여러 부서장님 그리고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지난 1986년도 화창하고 따뜻한 봄에 동인천 길병원에 입사해 지금까지 줄곧 길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방사선과 김영선 주임.

“동인천 길병원 심사과에서 보험청구 업무를 처음 시작하게 됐으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설레임과 희망을 동시에 안은 채 여러 동료들과 더불어 힘든 일과 즐거운 일들도 겪으면서 동료애를 많이 느끼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여러 직원들과 정들자 이별이라고 인천 최고의 종합병원인 중앙길병원을 오픈하면서 발령 받게 됐습니다.”

김 주임은 “최첨단병원인 길병원에서 근무를 하면서 여러 가지 배울 점이 많아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교훈을 얻었으며 직원들과의 거리도 처음보다 좁혀짐으로서 희로애락을 겪다보니 어느새 가족과 같은 정을 느끼고 새로운 희망을 얻는데 좋은 계기가 된 듯 싶다.”고 말했다.

김 주임은 그동안 철원길병원을 오픈하게 되어 창단멤버로 발령을 받아 철원 길병원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철원 길병원은 오지에 있는 병원으로 주변에 아름다운 폭포가 있고 군대가 많아서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교통사고도 많고 익사사고도 많았는데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심한 교통사고 환자도 보고 환자의 아픔을 같이 느끼게 됐습니다.”

김 주임은 “철원 길병원은 직원수가 많지 않아 가족 같은 편안한 병원으로 환자와도 가족같이 보낸 일이 참으로 즐거웠다”며 “일요일은 직원들과 함께 한탄강 계곡에서 고기를 잡고 놀면서 더욱 돈독한 정을 느끼게 됐다.”고 회상했다.

“지금 제가 근무하는 방사선과는 교수님과 더불어 방사선사 선생님들이 사진을 찍고 교수님께서는 판독을 하는 진료지원 부서로써 외래진료 교수님께서 환자를 진찰하실 때 사진으로 환자의 현 상태를 알 수 있는 꼭 필요한 부서로 생각됩니다. 또 방사선과는 직원들이 서로 도와주며 아껴주는 부서입니다.”

김 주임은 끝으로 “앞으로 더욱더 길병원의 한사람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직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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