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면역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생명과학부 권병세(58. 면역학) 교수와 `아연 박사"로 통하는 의과대학 고재영(49.신경과학) 교수 등 2명이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뽑은 스타 패컬티로 선정됐다.
울산대는 권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난치병의 면역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 연구 과제로, 고 교수는 뇌질환 치료법의 근간이 될 `뇌에서 아연의 향상성: 신경질환에서 아연의 역할"이란 과제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교수는 해마다 최고 지원금액인 2억원과 연구추진비 3천만원 등 앞으로 기본 5년간 11억5천만원씩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받게 되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면 최장 10년간 지원을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스타 패컬티 지원 사업은 물리학.생물학.화학 등 기초과학분야에서 노벨상수상 가능성 등 성장 잠재력이 많은 과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정부가 올해 처음 제정한 사업으로 울산대 교수 2명, 서울대 6명 등 모두 11명의 과학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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