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특구로 경제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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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지역특구로 경제 활성화 모색
  • 윤종원
  • 승인 2005.1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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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환경 이용한 특구조성
전북 완주군이 여성한방클리닉 특구 등 지역특화발전 특구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6월 구이면 모악산 일대에 여성한방클리닉 특구와 9월 고산면 등 동부 산간지역에 포도주산업 특구가 지정된데 이어 내년에도 경천면 일대에 자연생태계 특구, 동상면 일대에 씨 없는 감 산업 특구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여성 한방클리닉 특구로 지정된 모악산 자락 일대에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민자 등 총 430여억원을 들여 한방종합단지와 기(氣)수련원 등이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한방테마파크에는 한방 진료센터와 입원실, 약령시장, 한방요양병원, 한약관련 박물관, 한방체험관, 한방불임치료실, 청소년.어린이 한방 비만교실 등이 마련되고 인근에는 한방휴양.문화단지와 한방치매센터, 한방재활센터 등이 조성된다.

군은 또 포도주산업 특구로 지정된 고산.비봉.운주 등 5개면(面)지역 일대에 오는 2010년까지 군비와 민자 등 총 140억원을 들여 565㏊ 규모의 포도재배 단지 조성과 포도주 가공공장, 전시.시음장, 와인 레스토랑을 짓기로 했다.

포도재배단지에는 와인 양조 및 양조용 포도 수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을 만들고 가공공장에는 군이 자체 개발한 포도주 `오드로제" 시음장과 전시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 경천면 신흥계곡 일대 8만7천여평이 자연생태 특구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2010년까지 217억원을 들여 곤충학습장과 가족 체험학습장 등 17개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정지역인 동상면 일대가 씨 없는 감 산업 특구로 지정되면 대아와 신월.수만.사봉 등 4개 마을 일대 12만여평을 감 생산단지로 조성, 씨 없는 곶감을 집중 생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구를 집중 개발할 예정"이라며 "특구가 개발되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완주가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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