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꽃피운 사랑의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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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꽃피운 사랑의 의료
  • 최관식
  • 승인 2005.11.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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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위생병원 30명의 해외의료봉사단 민도르섬에서 무료진료 실시
서울위생병원(원장 김광두)은 필리핀 선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옥시덴탈 민도르섬 리가야교회를 중심으로 해외의료봉사(봉사대장 이재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서울위생병원에서 12명, 부산위생병원 2명, 서울위생치과병원 2명, 에덴병원 2명, 자원봉사자 7명과 현지선교사 등을 포함해 모두 30명이 참가했다.

해외봉사단은 일주일간 민도르섬 주민과 원주민 1천140여명에게 내과적인 치료를 시행했고 29건의 외과수술과 221명에게 발치와 스케일링 등의 치과시술, 그리고 212명에게 머리를 깎아주는 이발봉사를 실시했다.

이밖에 원주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카라바우 소 4마리를 기증했고 정남식 의사는 학교에 400달러를, 대원들은 학교에 노트북과 시청각세트를 각각 제공했고 호산교회에서 참석한 박종호씨는 청년 1명에게 의대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후원해주기로 약속했다.

지난 1세기 동안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던 수많은 사람을 치료와 봉사로 감싸왔던 서울위생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봉사와 해외봉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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