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 국제여의사회 총회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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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 국제여의사회 총회 학술대회
  • 한봉규
  • 승인 2005.11.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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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활발한 활동 펼쳐
제8차 서태평양지역 국제여의사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 호주, 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서 3백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 데 "노인들의 골든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현숙 한국여자의사회장과 주일억 전 세계여의사회장을 비롯해 13명의 한국여의사회원들이 참가했으며, 개막 첫날 한국대표들은 기조강연과 좌장, 구연, 패널 토의와 포스터전시 등에 참가하는 등 한국여의사회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박경아 서태지역 국제여의사회 회장은 기조강연에서 "미국에서 75세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25년 간 1천600여 점의 예술작품을 남긴"그랜드 마더 모세스"처럼 우리 여의사들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남은 여생을 의미 있게 보내는 데 최선을 다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내내 각종 학술발표와 함께 12일 열린 폐막식에서는 주최측이 준비한 필리핀 전통 춤을 선보이며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으며, 곧 이어 열린 제56차 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의 선출과 함께 그 동안 필리핀 의료계에서 존경 받아온 전 필리핀여자의사회 초대회장인 문도 박사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김봉옥 국제이사는"각 나라에서 다양한 배경과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한 여자의사들이 참가하는 만큼 관심을 한 곳으로 모으기가 쉽지 않은 데에도 이번 회의가 가장 공통된 보건의료의 이슈를 공통적으로 끄집어 내고 공론화 시킨 것이 가장 큰 성과이자 의미였다"며 이번 대회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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