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의 네트워크 붐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이지함"이나 "아름다운나라" 그리고 "고운세상" 등에 도전장을 던진 새로운 체인클리닉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체인클리닉은 경기도 안산시의 신도시인 고잔지구 호수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나인클리닉"(9 Clinic·대표 윤경선).

나인클리닉은 기존 메디컬 체인의 단점을 보완해서 새로운 개념의 체인화를 목표로 탄생했다.

이 곳에서는 개원준비에서부터 환자진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도맡아 처리해준다. 따라서 의사는 빈 몸으로 들어와서 환자진료만 하면 된다. 또 홈페이지 제작을 통해 무료로 홍보를 해주고 앞으로 매월 발행하게 되는 월간지를 통해서도 의료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인클리닉의 가장 큰 장점은 커다란 홍보효과를 들 수 있다.

즉 이 건물 4∼5층에 위치한 프리머스 영화관(8개 상영관·2천308석)과 클리닉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나인클리닉에 입주한 의사는 최대한의 홍보효과를 누리게 된다. 1일 유동인구 1만2천명(월평균 30만명)인 극장 관람객에게 영화상영 직전에 CF를 통해 본사에서 클리닉을 홍보 해준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무나 나인클리닉의 식구가 될 수는 없다.

윤경선 대표는“1차 의료를 담당하는 여러 개 과가 입주함으로써 종합병원 스타일을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각 클리닉간의 조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과별 환자중복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나이가 많은 의사보다는 진취적인 젊은 의사들을 중심으로 입주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나인클리닉에는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내과, 소아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신경정신과, 한의원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입주한 의사들간의 환자공유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낼 수 있도록 하며 각과간 환자의 중복이 없도록 배려를 하고 있다.

나인클리닉의 우덕규 이사는“나인클리닉은 △반드시 성공개원을 약속하고 △홍보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홍보를 대행해주며(자체 홍보실 운영) △C.B.H(Community Based Hospital)개념의 접목으로 최적의 진료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우 이사는 또“이 지역 수준에 맞는 이벤트를 통해서 나인클리닉의 원장님들과 지역주민들간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이를 위해 안산시와 공동으로 음악회나 지역주민을 위한 대규모 공개강좌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 입주자들에게 최대한의 홍보효과를 가져다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인클리닉은 8개상영관(2천308석)의 프리머스 씨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윤경선 대표가 부동산 사업을 통해서 얻은 수익을 새로운 개념의 테마형 상가를 통해 극장과 클리닉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은 물론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탄생한 것이다.

현재 많은 의사들로부터 활발한 현장견학 및 상담을 받고 있는 나인클리닉의 평당분양가는 500∼600만원이다.

윤경선 대표는“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대림동에 2호점을 그리고 신갈에 3호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개념의 메디컬 체인인 만큼 좋은 의사들이 참여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성공개원을 보장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입주 및 분양 관련 문의는 전화 031-405-8858(나인클리닉 홍보실)이다.<박현·hyun@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