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패혈증 새 치료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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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패혈증 새 치료법 개발
  • 윤종원
  • 승인 2005.10.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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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은 패혈증과 동맥경화 등 염증 관련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신장내과와 국가지정 "신장재생연구실"의 김원, 성미정, 박성광 박사팀은 이날 "당뇨병 환자의 신경병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약물인 `알파-라이포익 산(Alpha-lipoic acid)"이 패혈증이나 동맥경화 등의 염증 유발물질인 프렉탈카인(fractalkine)의 생성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팀은 패혈증이 있는 쥐를 대상으로 알파-라이포익 산을 투여한 결과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프렉탈카인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쥐의 생존율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알파-라이포익 산을 패혈증 동물에 사용해 프렉탈카인의 감소 효과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순환기 기초-임상 연구 분야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잡지(Circulation Research 10월호)에 게재됐으며 연구팀은 한국과학재단 산하 생물학전문 연구센터 홈페이지에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란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패혈증과 동맥경화 등 염증과 관련된 환자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임상 측면에서 기본적이고 중요한 실마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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