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일리노이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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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일리노이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다시 증가
  • 윤종원
  • 승인 2005.10.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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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건수가 200건을 넘어서 2년만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카고 언론들은 7일 일리노이주 공공보건국의 발표를 인용, 일리노이주에서 8건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추가로 보고돼 총 건수는 사망 6건을 포함한 207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일리노이주 공공보건국은 최근 8건의 감염사례들은 듀페이지 카운티에서 3건, 캐롤, 케인, 켄달, 레이크, 쿡카운티 교외에서 각각 1건씩이 보고됐으며 환자들의 연령 분포는 47세에서 74세까지였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884건의 웨스트 나일 감염 건수에 67명이 사망했던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해 60명이 감염, 4명이 사망했고 2003년에는 54건 발생에 1명의 사망자만을 기록하는 등 최근 2년간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올해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발병시 두통과 발열등의 증상을 보이며 뇌막염이나 뇌염등의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특히 50세 이상의 연장자들에게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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