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병원개선사업에 한국기기 진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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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병원개선사업에 한국기기 진출 논의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9.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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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조합, 라오스 보건부 차관과 미팅 가져
조합 베트남센터, 10월 중 다시 방문해 구체적 제안 예정
라오스 병원개선사업에 한국산 의료기기가 진출할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박근혜 대통령의 라오스 순방기간 중이었던 지난 9월8일부터 10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해 9월9일 라오스 보건부 포똔 무용팍(Phouthone Muongpak) 차관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미팅에서 의료기기조합은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라오스 정부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병원개선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논의를 진행했다.

라오스는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태국으로 원정진료를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병원개선사업을 준비 중이나 기존 설치돼 있는 미국이나 유럽산 의료기기의 경우 사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아시아 국가의 의료기기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격 대비 효율성이 높은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의료기기조합은 베트남 지원센터를 통한 사후관리를 약속하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의료기기조합은 베트남센터(센터장 최동호)를 중심으로 오는 10월 다시 라오스 보건부를 방문, 병원개선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오스 보건부 차관과의 미팅을 가진 의료기기조합 방문단은 다음날인 9월10일에는 라오스 보건부 산하 국립병원인 미따밥병원(Mittaphap Hospital)을 방문해 현지 진료환경과 주요 의료기기들을 둘러봤다.

방나꼰 디따똥(Vangnakhone Dittaphong) 진료센터장과의 미팅을 통해 의료현장의 어려움과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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