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우수간호사 양성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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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우수간호사 양성에 앞장
  • 박현 기자
  • 승인 2016.05.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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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대학 간호학과와 '지역의료 향상 프로젝트' 가동
보호자 없는 간호간병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에서 봉사할 우수한 간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병원과 대학이 손을 맞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건양대병원(병원장 최원준)은 5월12일 건양대를 비롯해 대전과학기술대, 신성대, 중부대, 충북보건과학대, 대전대 등 대전·충청지역 6개 대학의 간호학과와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우수한 간호인력을 양성하는 '지역의료 향상 프로젝트'(가칭)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건양대병원은 향후 5개 대학의 간호학과 재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기회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으며 병원 실습자들을 '건양 나이팅게일 그룹'으로 지정해 졸업 후 입사를 희망할 경우에는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각 대학들도 우수한 학생들이 건양대병원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졸업 후 입사지원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주로 기업과 대학이 협약을 맺어 실습과 인턴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국가면허를 갖는 간호사라는 전문직에도 적용됐다는 점과 지역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병원과 대학이 서로 긴밀히 협력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인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전문간호사의 역량도 중요해진만큼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은 국민보건 향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건양대병원 측의 설명이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병원장은 “간호사는 숙련도에 따라 간호서비스의 질이 결정되기 때문에 학생 때부터 체계적인 실습관리를 해나가도록 병원이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향후 건양대병원 입사 시에도 더 빠르고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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