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돌·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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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0돌·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4.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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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발행인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전문언론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담금질 지속하겠다"
"대한민국 병원계를 대표하는 병원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병원신문은 회원병원의 권익 옹호와 대국민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병원 발전사가 고스란히 기록돼 있는 병원신문이야 말로 국내 병원의 발자취이자 살아있는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병원신문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시대의 변화와 정신에 입각한 전문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담금질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 겸 병원신문 발행인은 4월21일(목) 오후 6시30분 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된 ‘병원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고도일 병원협회 홍보이사 겸 병원신문 주간(고도일병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대변인인 이기일 국장, 한두진·김광태·유태전 명예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김창휘 국시원장, 박국수 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장(충남대병원장), 이상석 다국적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박영우 병원간호사회장, 양만길 임상병리사협회장, 이용문 방사선사협회장,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등 200여 명의 보건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상근 회장은 제6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한 CEO부문의 박창일 전 건양대의료원장과 박광택 의정부성모병원 원무팀장, 이종훈 경희의료원 적정관리실장, 이준숙 충남대병원 약제부 조제과장, 황부식 대구효성병원 행정본부장, 이영우 부산부민병원 원무부장 등 5명의 병원인부문 수상자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수상자는 물론 모든 병원인이 국민건강 향상과 국가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영상을 통한 축사에서 “객관적인 사실보도에 기반해 우리나라 보건의료계가 나아갈 방향을 앞서 제시해 온 병원신문의 존재가치는 매우 크다”며 “발행인인 박상근 병원협회 회장님과 편집인인 강무일 가톨릭대 의무부총장님을 비롯한 병원신문 관계자 여러분이 지난 30년간 국민건강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온 노고에 감사드리며 병원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축사에서 “30년 전인 1986년 4월21일 창간 이후 신속한 의료계 소식과 올바른 방향제시, 사회적 여론 조성에 힘써 주신 병원신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병원신문이 한국의료에 필요한 건설적인 비판과 미래지향적인 방향 제시 및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은 “30년간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병원신문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하시는 수상자들께도 축하를 드린다”며 “병원은 보건의료계를 이끄는 핵심체로서 병원의 발전이 곧 보건의료계의 발전이고 병원의 경쟁력이 곧 우리나라 보건의료계의 경쟁력이다. 병원신문이 그 동안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해 애정을 갖고 정론을 펴왔다. 박상근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들의 철학이 병원신문에 반영됐을 것이며 앞으로도 병원신문이 이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고도일 주간이 지난 30년간 병원신문이 걸어온 역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병원신문 발전에 기여한 병원협회 오정환 사업국장과 재무팀 최윤희 팀장에 대한 직원표창과 서울아산병원 신대성 홍보과장과 동신병원 이현범 총무부 차장에 대한 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에 앞서 강무일 편집인(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에 이어 박상근 발행인과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가 함께 시상식을 진행했다.

CEO부문 수상자인 박창일 전 건양대의료원장은 수상소감에서 “먼저 과분한 이 상의 수상자로 저를 선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병원은 누구 한 사람이 아니라 전 직원이 합심해서 운영되고 경영이 되는 만큼 이 상은 연세의료원과 건양대의료원 직원분들께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병원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하며 상금은 뜻 깊은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수상자인 박창일 전 건양대의료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의과대학 교수로서 교육과 연구, 진료에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정진해 많은 업적을 쌓았으며 사립대학병원협회장을 역임하고 아시아 최초로 세계재활의학회장에 선출돼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재활의학 분야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국제키비탄한국본부 총재, 아시아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장애인 복지에도 앞장서 왔으며 지난해 메르스 사태 때는 조속한 대응체계를 갖춰 지역사회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해 조기종식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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