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연구회, '응답하라 대박병원 시즌2'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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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연구회, '응답하라 대박병원 시즌2' 학술대회
  • 박현 기자
  • 승인 2016.02.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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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연수평점 인정돼…개원의에 도움되는 프로그램 구성
대한비만연구의사회(회장 김민정)는 지난 2월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사전등록한 회원 800명을 포함해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민정 회장은 '응답하라 대박병원 시즌2'라는 슬로건으로 비만, 피부, 쁘띠성형, 직원교육의 4개 강의장을 구성해 비만 3개월 진료과정, 피부 4주 진료과정, 쁘띠성형 부위별 2주과정으로 각 클리닉에서 충분히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강의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세무, 노무 강좌는 물론 직원교육까지 마련돼 병원운영을 위한 강의까지 진행됐다.

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비만, 피부, 쁘띠성형 등 환자가 클리닉을 찾아와 나가는 모든 과정으로 구성했다”며 “우리 학회 회원 구성을 보면 모든 진료과 선생님들이 다 있는데 그 만큼 개원가가 힘들기 때문에 전문과와 상관없이 비급여에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학회도 춘추계 학술대회를 열심히 하고 개원의들도 참여해 열심히 공부하는데 평점인정을 못해준다고 해서 너무 답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 마련된 연수교육지침에서 평점승인기관을 정함에 있어 비만연구회가 주도해서 문제제기를 했고 의협에 건의공문을 보내는 등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개원가 학회들이 평점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의협 연수교육평가단에서도 심의위원회를 개설해 개원가 학회도 연수교육평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일부 보완했고 비만연구회는 그동안 개원의들의 어려운 현실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해왔다는 점이 인정돼 이번에 6평점이 승인됐다.

김 회장은 “이번에 건의공문을 보내면서 우리 스스로 학회의 존재이유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다”며 “어떤 노력을 했기에 연수평점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개원의들도 바보는 아니다. 우리 학회가 도움이 되니까 많이 참석해 강좌를 듣는 게 아니겠는가”라고 대신했다.

실제로 이번 비만연구회 학술대회에 의협 연수교육평가단에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들은 출결상황 체크 등 대리출석에 대한 부분과 프로그램 준수여부 등을 면밀히 체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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