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놀텍, 에콰도르 시판허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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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놀텍, 에콰도르 시판허가 승인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2.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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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지역 수출 탄력과 선진시장 진입 발판마련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개발한 항궤양제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에콰도르에 시판허가 승인이 되어 중남미 지역 수출의 탄력을 받게 됐다.

일양약품은 2월22일 에콰도르 보건부로부터 ‘놀텍’의 시판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이에 한국에서 전량 생산된 ‘놀텍’ 완제품의 시판을 시작할 계획이하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한국과 에콰도르 정부간 맺은 ‘한-에콰도르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에 따라 기존 승인 기간보다 상당히 단축된 기간에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에콰도르 시판허가 승인은 수출판매에 따른 매출향상 도움과 함께, 무엇보다 남미의 주변국인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의 시판허가에 영향을 주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특히, 2015년 계약을 체결한 멕시코 ‘Chinoin’사의 ‘놀텍’ 독점 판매지역인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시판허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놀텍’의 중남지 지역 수출이 상당부분 앞당겨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머징마켓인 중남미 지역은 제약시장 규모의 지속적인 상승과 1인당 의약품 지출 및 의료서비스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제약사간의 치열한 마케팅 속에서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높이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수출판로의 길이 대폭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놀텍의 에콰도르 시판허가 승인은 중남미 지역 최초로 우수한 약효 및 효능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은 것으로, 이를 토대로 선진시장 진입의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며 “UAE의 라이프파마사를 통해 ‘놀텍’ 완제품 판매가 되는 GCC(UAE, 사우디, 오만, 카타르 등 6개국) 포함 중동지역 13개국도 곧 시판허가가 승인 될 것으로 보여 ‘놀텍’ 매출이 급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산 14호 신약 ‘놀텍(일라프라졸)’은 역류성 식도염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로 미국·EU·중국·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 이상에 물질특허를 등록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우수성을 입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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