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메르스 국정감사, 오후까지 파행
상태바
[국감]메르스 국정감사, 오후까지 파행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09.2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심 증인 채택 여부 놓고 여야 의원들 간 신경전 지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9월21일 오후 3시15분 현재까지 여전히 감사가 중지된 상태다.

이날 오전 11시경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경청한 후 감사중지를 선언하고 회의는 정회됐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불출석과 최원영 전 청와대 보건복지수석, 김진수 청와대 비서관의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여야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을 이어가다 국정감사를 시작도 하지 않고 중지한 바 있다.

야당 의원들은 핵심 증인이 빠진 상태에서 국감을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국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완강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위는 이날 오후 2시30분 감사를 속개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속개되지 못하고 정회가 이어지고 있다.

3시30분경 야당 보건복지위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문형표 장관이 오지 않은 것은 야당도 동의하지만 청와대 운영위 국감에서 별도의 메르스 국감을 진행키로 하고 최원영 전 청와대 수석이 핵심 증인인 만큼 꼭 채택돼야 한다는 입장이고 그 자리에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병원장을 부를 것인지 여부를 여당 측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