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ex 2015’, 300여 명 참가 성황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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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ex 2015’, 300여 명 참가 성황 이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9.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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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 컨퍼런스 ‘HiPex 2015’(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가 9월16일 개막하며 디자인, 건축 관련 97개 기관(75개 병원, 22개 기관·기업) 3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장인 김세철 서남대학교 의료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에서 첫 번째 세션 강연자로 나선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병원 혁신, 파괴적이고 창조적으로’를 주제로 “혁신은 부수적인 것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으로, 관찰하고 성찰해서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내야 한다. 절박한 사람만 혁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지병원 환자공감센터 김현수 센터장의 ‘환자공감센터 어떻게 운영하나’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의 ‘상상하지 말라, 그리고 관찰하라’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별세션으로 마련된 메르스세션은 ‘메르스 사태, 지역사회병원은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하나’를 주제로 △더 랩 에이치 김호 대표의 ‘병원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명지병원 감염관리실장 이꽃실 교수의 ‘감염 관리와 환자 안전’ △명지병원 환자공감센터 김현수 센터장의 ‘병원 직원의 트라우마와 회복 프로그램’ △서울대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의 ‘메르스의 한가운데서 병원 직원들의 감정과 경험’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둘째 날인 17일 오전에는 다양한 주제강연과 함께 장미특공대, 혁신외래진료실 서비스디자인, 공감병동, 백세총명학교, IT기반의 암센터 및 숲마루 검진센터 등의 명지병원 사례가 소개된 패널토의도 마련됐다.

또한 오후에는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환자 경험과 서비스디자인 방법에 대한 체험 워크숍도 진행됐으며, 가수 김창기 씨의 미니 콘서트와 환영 리셉션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 김재학 소장의 ‘대형병원 혁신 사례’, 부민병원 권정아 고객지원팀 과장의 ‘중소병원이 서비스 디자인 만나서 고생한 이야기’, 차인태 전 제주MBC 사장의 ‘나의 환자 경험, 의료진에게 하고 싶은 말들’ 등의 강연과 4개의 주제별 워크숍이 진행된다.

한편 의료계 및 디자인, 건축, 관련 연구 및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하이펙스는 첫 해인 지난해에도 전국 69개 의료기관과 14개 기관에서 총 280여 명이 참가, 환자 경험에 대한 의료계 내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HiPex 2015는 명지병원과 청년의사, KPMG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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