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15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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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15주년 맞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5.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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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D 프로페시아, 효소 억제제로 임상 우수성 확인
남성형 탈모 부위에서 위약군 대비 탈모 치료효과 입증
한국 MSD의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가 국내 출시 15주년을 맞았다.

한국 MSD(대표이사 현동욱)는 5월20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1mg)의 국내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프로페시아의 개발 과정 및 주요한 임상결과와 그 의의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998년 미국에서 탈모 치료제로 시판된 프로페시아는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인 DHT를 생성시키는 5알파 환원효소 중 제2형 5알파 환원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탈모를 호전시키는 치료제로, 국내에는 2000년 출시됐으며,국내에 시판되는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중 유일하게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MSD 의학부 차세란 본부장은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리드 1mg 제제인 프로페시아가 탄생하기까지의 성분 및 용량 결정 등에 대한 전임상 과정을 소개했다.

차 본부장은 “동물실험을 통해 제2형 5알파 환원효소를 선택적으로 차단할 경우 치료군에서 위약군 대비 평균 모발 중량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하고, 선택적 차단제였던 피나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해 프로페시아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가 다양한 장기 임상을 통해 입증된 모발 개수 및 중량 증가 등의 프로페시아의 효과 및 주요 임상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프로페시아 관련 이상반응과 관련해 복용 환자 및 위약 투여군의 2% 미만에서만 △성욕감퇴(프로페시아 1.9%, 위약 1.3%) △발기부전(프로페시아 1.4%, 위약 0.6%) △사정장애(프로페시아 1.4%, 위약 0.9%)를 호소했으며, 투여기간이 길어져도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은 증가하지 않았고 투약을 중단한 경우 이러한 이상반응이 사라졌으며, 투약을 계속한 환자의 대부분에서도 이상반응이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전환되어 생성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작용으로 인한 모낭의 소형화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 시 모낭에 지배적으로 분포하는 제2형 5알파 환원효소를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며 “프로페시아는 장기간의 임상연구에서 유효성을 입증, 일본 및 유럽, 아시아 컨센서스 위원회 가이드라인에서 모든 단계의 남성형 탈모 치료에 1차 추천되는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MSD 프로페시아 마케팅팀 김한종 팀장은 “프로페시아 국내 출시 15주년을 맞아, 남성형 탈모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프로페시아의 개발 과정과 임상적 의의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프로페시아는 남성형 탈모 환자들의 탈모치료를 통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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