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3세 경영인으로 첫 계열사 대표로 선임
투자자 및 현지 관계자 대상 영업·마케팅 강화할 것
유유헬스케어는 유원상 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4월27일 밝혔다.투자자 및 현지 관계자 대상 영업·마케팅 강화할 것
유유헬스케어는 유유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로 백화점, 할인점 등의 일반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유제품 해외 생산기업 리스트에 유청단백질 분말(웨이프로틴 파우더)로 등록된 한국업체는 유유헬스케어 외 1개 업체뿐일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선임 배경에는 일부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의 본격적인 수출을 앞두고 해외 판매 및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또한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에서 일하던 경험을 살려 해외 투자자 및 현지 관계자들에게 제품의 마케팅과 디테일한 영업이 가능해진다고 보고 있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경영능력에 대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오너 3세 경영인인 유원상 사장은 유유제약 유승필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트리니티대학교 경제학 및 컬럼비아대학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뉴욕 메릴린치증권과 노바티스를 거쳐 2008년 유유제약에 입사해 영업은 물론 마케팅과 연구개발까지 총괄하는 등 착실히 경영수업을 받아왔다.특히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성공으로 지난해에는 유유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유판씨, 비나폴로로 유명한 유유제약은 유한양행의 고 유일한 박사의 동생인 고 유특한 회장이 1941년 설립해 70년 넘게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