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스칸디나비아 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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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스칸디나비아 기념관 개관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4.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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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3국 뜻 되새기고, NMC 역사와 정신 기려
국립중앙의료원(의료원장 안명옥)은 4월2일 ‘스칸디나비아 기념관’을 개관한다.

한국전쟁 당시 파견돼 우리나라에 숭고한 사랑과 희생을 남기고 떠난 스칸디나비아 3국(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의 뜻을 되새기고, NMC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개관식에는 스칸디나비아 3국 대사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한국과 스칸디나비아 제국간의 우호 관계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국회의원,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스웨덴협회, 한국-덴마크협회, 한국-노르웨이협회, 서울의료원, 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NMC동문회 등에서 참석해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있는 뜻 깊은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스칸디나비아 기념관은 행정동 3동(구 로하우스 건물)에 위치하며, 반세기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건물모습을 최대한 복원 및 활용해 고풍스럽고 상징적인 미를 재현한다.

기념관은 1층 ‘국립의료원관(설립기념관)’을 비롯해 2층 ‘국립중앙의료원관(역사관)’과 ‘스칸디나비아관(영상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50여개의 유물과 자료들이 전시된다.

1층 ‘국립의료원관’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3국 의료단이 한국에서 의료원을 설립하게 된 배경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유구한 역사물들이 전시돼 있으며, 1958년 당시의 한국 생활상을 들여다보는 의미도 크다.

2층 ‘국립중앙의료원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초기의 의료진 활동 및 의료원의 발전 과정을 거슬러 올라가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영상관을 별도로 마련하여 스칸디나비아 3국의 주요 활동 상황을 슬라이드 필름 영상으로 감상해 보는 전시 실 및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스칸디나비아 3국이 전해 준 사랑과 희생정신은 곧 NMC의 정신이기도 하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념관을 통해 우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나라에게 더 큰 사랑과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NMC의 숭고한 역사를 기억하며 국제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역할 강화에 적극 나서서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과 책무에 걸맞는 주도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이러한 인력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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