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아, 중국 디안사와 투자협정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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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아, 중국 디안사와 투자협정계약 체결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3.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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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아(공동대표 최형식·황승용)가 3월11일 중국 디안(Dian)사와 투자협정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국 절강성 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절강디안유한공사’는 바이오코아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총 57억8천만원을 투자하게 된다.

절강디안유한공사는 제3자 의학검사전문기관(한국의 진단검사 수탁기관에 해당)으로, 2013년 기준 중국 내 동일업종 마켓쉐어(market share) 3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으로, 2011년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현재 시가총액 2조원이 넘을 정도로 시장에서의 관심이 큰 성공적인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사업적 협력관계를 유지함은 물론이며, 중국시장 진입과 동시에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양사는 기술 및 사업 협력을 통해 국내시장 및 중국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디안그룹은 중국에서의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이 높고, 바이오코아는 기술력에 강점을 갖고 있어 중국시장 확대에서도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바이오코아는 SCL헬스케어그룹(회장 이경률)의 관계회사로서, Dian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좀 더 폭 넓게 양국에서 헬스케어사업의 발전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바이오코아에서 지난해 12월 합병한 Geno-Life-Care 사업부(구 지노첵)의 분자진단제품의 기술력과 Dian 그룹의 중국내 영업망을 연계한 협력도 양사 간에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코아 최형식 대표는 “이번 Dian그룹의 투자를 통해 조성된 자금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코아는 국내외 분자진단제품 사업과 신약개발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CRO사업을 조기에 활성화하여 개인 맞춤의약학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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