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병원 모금에 동창회가 큰 축 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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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병원 모금에 동창회가 큰 축 맡을 것”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3.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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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숙 이화의대 동창회장, 앞으로의 포부 밝혀
건축기금 모금목표 120억원 달성 위해 주력

“이화여자대학교와 이화의료원, 이화의대의 위상을 국제무대로 한 단계 도약시키게 될 이대마곡병원의 건축기금 모금에 이화의대동창회가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이는 새롭게 출범한 20대 동창회 집행부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이화의대 동창회의 저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오혜숙 신임회장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제20대 동창회장으로 선출된 오혜숙 신임회장(오혜숙산부인과의원 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은 3월11일 첫 번째 이사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오 회장은 “TRUST(신뢰의) 동창회를 슬로건으로 한 20대 동창회의 중점사업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마곡에 대역사를 추진 중인 이화의료원 제2병원과 의과대학 설립에 큰 힘을 실어주는 일이다”라며 “400억원을 목표로 한 1차 모금액 중 우리 동창회가 12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한 마음 한 뜻이 되고자 한다” 강조했다.

2억원을 기부한 오혜숙 회장을 비롯해 동창회 전 회장과 집행부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각 동기회별로 2~3억원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

특히 각 동기회들은 모금에 동참할 20여명의 동문을 찾아 일인당 매달 50~100만원씩 2년간 1~2천만원을 모아 2~3억원의 모금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 회장은 “64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사회에서 섬김과 나눔, 헌신과 봉사의 이화 정신 바탕 위에 특유의 섬세함과 성실함으로 중요한 역할들을 감당하고 있는 우리 4000여 명 동문들의 단결된 모습이 필요한 때이다”라며 “십시일반 한 사람 한 사람의 귀한 참여가 소중한 힘이 될 것이다”라고 동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아울러 오 회장은 동창회 활성화에도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 회장은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지회와 동기회의 활성화 및 조직화에 힘쓸 계획이다. 각종 동호회를 활성화 시켜 즐거운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나눔의 장이 되는 홈페이지의 활성화, 백분의 일 나눔을 비롯한 장학 사업의 활성화, 회비로 운영되는 동창회가 되기 위한 회비 납부율 제고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젊은 동문들의 동창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선배 동문들과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개원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얘기했다. 또한 의료 외의 나아갈 길에 대한 정보를 주기 위해 각계 전문가 초청특강을 마련, 젊은 동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동창회가 되겠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오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신뢰를 바탕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믿음직스러운 ‘20대 TRUST 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동창회를 움직이는 동력이 되는 한 분 한 분 선후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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