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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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화제
  • 박현 기자
  • 승인 2015.03.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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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립대병원 최초 국내-국제 재인증 동시보유
복지부 537개 평가항목 통과…JCI 1천298개 항목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용범)이 전국 국립대병원 최초로 국제-국내 의료기관 재인증을 동시 보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의료서비스의 質과 환자안전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말 의료안전상태와 운영실태 등 병원의 전반적인 영역을 537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주기 의료기관 인증 조사는 2010년 처음 실시된 때보다 한층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다. 환자진료체계(수술·마취진정관리, 의약품 관리, 환자권리 존중 및 보호), 지원체계(경영 및 조직운영, 감염관리) 등 전부문에 걸쳐 세밀한 진단이 이뤄졌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주기 인증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2019년 1월까지 4년간 인증마크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의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한국산업표준' 품질인증(KS마크)이 필요하듯이 병원도 진료패턴의 표준화를 인증받고 있다.

이에 앞서 화순전남대병원은 전국 국립대병원 최초로 지난 2010년에 이어 2013년 JCI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재인증을 받았다. 질병치료의 전 과정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1천298개 항목에 걸쳐 엄격히 심사받았다.

지난해말에는 만점에 가까운 성적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되기도 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국내의료기관 재인증과 까다로운 국제 재인증도 함께 받은 상급종합병원이 된 것이다.

조용범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의 환자안전과 친절서비스, 진단 및 치료지침 등 의료의 質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최고의 의료역량과 최적의 치유환경을 가진 암 특화병원으로서 국내·외 환자들을 위해 신속한 치료와 고객감동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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