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유럽특허 "또"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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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유럽특허 "또" 취득
  • 최관식
  • 승인 2005.08.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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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SF 반감기 늘린 "HM-10411"
한미약품이 또 하나의 유럽특허를 취득했다. 한미약품은 "인간 과립구 콜로니 자극인자 개량체 및 이의 생산방법"(Modified Human 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ctor and Process for Producing Same)에 대한 유럽특허를 7월 6일자로 획득, 최근 관련 증빙서류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항암제 치료 시 수반되는 백혈구 감소증을 치료하기 위한 G-CSF의 서열을 변화시켜 약효 및 발현량을 개량한 단백질에 대한 것으로 후보물질인 "HM-10411"은 지난 2002년 이미 국내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HM-10411"은 또 기존 G-CSF에 비해 약효가 50% 이상 증가했고 발현량도 획기적으로 증가됐다는 것을 이번 특허를 통해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이번 특허를 통해 "HM-10411"에 대한 우수한 효력과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HM-10411"의 생체 내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차세대 과립구 콜로니 자극인자 후보물질인 "HM-10460A"를 도출해 현재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과제로 지원 받아 2007년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특허팀 황유식 팀장은 "이번 특허는 반감기를 늘려 지속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며 "전임상단계에서 검토해야 할 내용이 많아 임상 착수에 이은 시장 출시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립구 콜로니 자극인자류(G-CSF류)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4년 기준 약 30억달러(약 3조원)이며, 이 가운데 지속성 제품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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