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랑 의료지원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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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사랑 의료지원활동 마무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12.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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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3개월동안 전국 14곳 의료취약 농촌 방문 2천900여명 진료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백세현)은 11월 27일 의생명지원센터 1층 대강당에서 ‘2014 농촌사랑 의료지원활동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2014 농촌사랑 의료지원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보고대회에는 150여명의 교직원과 한국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 공동체 이사진, iMBC,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세현 병원장은 “우리 고대 구로병원은 봉사에 대한 역량과 애정을 충분히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눔의 기쁨에 참여하고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로병원은 3개월 동안 경기, 강원, 전북 14곳의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을 찾아 2천900여명에게 인술을 펼치며 의료지원활동을 했다.

총 330여명의 봉사인원이 참여해 진료, 채혈, X-Ray, 주사, 약 처방, 장수사진 등 각 전문분야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영상의학과 김중기 주임방사선사는 농촌의료 봉사 소감 발표에서 “고대 구로병원의 이름으로 15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을 찍고 보정 작업을 하면서 고대 구로병원 교직원이라는 자부심과 봉사활동의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감염관리실 송지연 간호사는 “작은 보탬이나마 의료자원봉사를 3년 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여러 교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봉사를 통해 함께 웃음을 나누니 몸이 힘든 것 보다 따뜻한 마음이 더 컸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 공동체 임병기 이사장은 “고대 구로병원의 의료기술과 함께 예술활동이 접목된 입체적인 봉사활동을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분들이 봉사에 참여해 어려운 분들에게 많은 혜택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대회에서 백세현 병원장은 의료지원과 사회공헌에 함께한 한국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 공동체와 iMBC 해피코리아에 감사패를 증정하며 따뜻한 나눔과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올해부터 마련된 병원장 표창에는 정형외과 양재혁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이협우 부팀장, 약제팀 곽민경 약사가 수상했다.

이어 농협경기지역본부의 감사패 전달은 정형외과 박광원 교수, 관리팀 민창기 주임기능사, 감염관리실 송지연 간호사가 수상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매년 농촌지역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2013 농촌사랑 의료지원활동에 참여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8%에 달하는 인원이 봉사활동에 만족한다는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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