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과 함께 점검인력 35명 투입, 패치 배터리 등 소모품 교체 예정
경기도는 연말까지 도내에 민간기업이 설치한 자동심장충격기(심장제세동기) 4천285대에 대한 전수점검을 벌인다고 8월11일 밝혔다.LGU+와 KT링커스는 사회공헌과 자사홍보를 위해 경기지역 아파트단지와 상가밀집지역 691곳에 4천285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도는 응급의료기금 1억원을 지원받아 명지병원과 함께 점검인력 35명을 투입해 패치, 배터리 등 소모품을 교체하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기기는 민간기업에 철거를 요청할 계획이다.또 설치장소별로 전담관리자를 1명씩 지정하고 이들에게 점검·관리요령을 교육한다.
전수점검 결과를 응급의료정보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매뉴얼 제작에도 활용할 예정이다.도내에는 민간기업 외에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자동심장충격기 1천914대가 관공서, 역사, 버스터미널 등에서 운영 중이며 이들 기기는 전담관리자가 지정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내 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4.8%에 그쳤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