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후원의 밤은 병원 후원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사회 각계각층으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발전후원회가 매년 마련하는 자리다.
'당신은, 행복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강신호 발전후원회장과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후원인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오병의 병원장이 병원의 미래 비전 스토리를 발표했다. 기부문화를 직접 실천하는 병원 교직원 모임인 '행복 소믈리에'는 도시락과 커피를 제공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2부에는 배우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오병희 병원장은 “후원은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다”며 “서울대학교병원은 새로운 의료의 패러다임을 후원인과 함께 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는 지난 2005년 창립 이래 약 900억 원의 기부금을 접수했다. 현재 교육·연구·진료사업, 사회공헌과 나눔, 저소득층 환자 지원 등을 위한 기부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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