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부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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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부영 씨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11.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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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편 출품작 가운데 남편이 만났던 환자 얘기 다룬 '기억한다' 최고 영예

▲ 11월21일 보령제약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제8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성모병원 김부영 씨(왼쪽)가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8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부영(서울성모병원) 씨의 작품 ‘기억한다’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필자의 남편이 레지던트 시절 육종암 환자로 만난 소녀와 겪은 감동적인 경험담을 담담하면서도 사실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금상은 김대겸(효촌푸른의원) 씨의 ‘아빼’라는 작품이, 은상은 금민수(안동병원) 씨의 ‘책상모서리’와 여운갑(사랑의 가정의학과의원) 씨의 ‘할머니의 동전 두 개’가 각각 선정됐다.

7월1일부터 3달간 시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0여 편이 출품됐으며 한국수필문학진흥회(회장 강철수)에서 심사를 맡았다. 시상식은 11월21일 보령제약 강당에서 열렸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순금 20돈 메달이 수여됐다. 또 대상에게는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됐다.

행사를 주최한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수필문학을 매개로 몸뿐만 아니라 마음을 치료하며 진정한 의술을 펼쳐가는 따뜻한 명의들이 더욱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이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로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손으로 의술을 베푸는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보령제약의 뜻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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