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산하 3개 병원도 주 1일 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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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산하 3개 병원도 주 1일 휴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4.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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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화)부터 5월 말까지 정부 입장 변화 및 전공의 복귀 상황 보며 지속

연세의대 산하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진이 4월 30일(화)부터 매주 하루씩 휴진키로 결정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4월 24일 저녁 의대강당인 윤인배홀과 본1 강의실(의대2층 243호), 강남 대강당(2동 3층), 용인 대회의실(5층)에서 회의를 열고 4월 25일 이후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한편 안전진료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연세의대 교수(전임, 임상, 진료교수 등)의 과반수가 지난 3월 25일 의과대학 학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4월 25일 이후 사직 실행 효력이 발생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병원 운영 파행이 장기화된 현 상황에서 교수의 업무강도는 근무시간, 정신적 및 신체적 부담에 대한 지탱 수준, 그리고 소진(번아웃)과 스트레스 지각 정도를 볼 때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 환자의 안전진료 담보 및 교수의 진료 역량과 건강 유지를 위해 교수 각각의 개별적 선택에 따라 4월 30일(화) 하루를 휴진(외래진료와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정부의 입장 변화와 이에 따른 학생 및 전공의의 무사 복귀 여부를 지켜보면서 5월 말까지 환자의 안전진료를 담보하기 위해 매주 하루 휴진을 지속키로 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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