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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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마음
  • 박현 기자
  • 승인 2012.09.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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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전도사 권성원 교수

            아버지 마음
어린이 성폭행 사건과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아 등 점점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이다. 좋지 않은 기사들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냥 주기만 하는 이 시대 아버지들의 끝없는 자식사랑을 다룬 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책은 부모 속도 몰라주는 자식을 향한 아버지의 끊없는 사랑을 다룬 '아버지 마음'이다.

이 책은 권성원 교수가 비뇨기과 의사로 40년 넘게 일하면서 주로 아버지 세대의 환자들을 통해 경험한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권 교수는 진료를 하면서 무뚝뚝함, 엄격함, 독선 그리고 인색함으로 비추어지는 한국 아버지들의 모습 속에 자기희생과 절제 및 자식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한국 아버지만의 따뜻한 모습을 발견했다. 책에는 저자가 담당했던 환자들의 따뜻한 아버지 마음과 그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권 교수는 해방과 6.25전쟁 그 후의 사회적 격변 등 파란만장한 세월을 겪으면서 자신이 직접 진료한 아버지들의 끝없는 자식사랑과 가족애를 담담한 필치로 그리고 있으며 사람냄새 나는 의사들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책의 주요 내용은 △1장 아버지라는 위대한 이름 △2장 사람냄새 나는 의사 △3장 지금 사랑하고 있는가 등이다.

1장에서는 △위대한 아버지 △아버지의 마음 △우리 아버지 얼마나 사실까요? △아버지로 산다는 것 △자식이 뭐길래 △효도란 돈으로 되는게 아닙니다 등을 다루고 있다.

2장에서는 △쪽방촌 슈바이처 △베푸는 일만큼 즐거운 것이 또 있을까요 △나를 이겨야 용서할 수 있다 △암세포가 가장 겁내는 환자 등을 담고 있다.

3장에서는 △행복은 만들어가는 것 △두번의 눈물 △전쟁의 상처 △위대한 세대 △누가 감히 돌을 던지겠는가? 등을 다루었다.

우리 사회에서 아버지는 한 가정을 이끄는 가장으로서 권위의 상징이었지만 요즘엔 아버지의 위상이 날로 추락하면서 아버지의 뒷모습이 쓸쓸하게 느껴지고 있다.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가족과 자식을 위해 몸이 아스러질 정도로 헌신하고 있지만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는 많지 않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한국의 아버지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포브스코리아ㆍ296쪽ㆍ1만5천원> 문의 전화는 02-6416-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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