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50년사
상태바
김안과병원 50년사
  • 박현 기자
  • 승인 2012.08.24 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 안과병원을 향한 50년 동안의 역정 담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50년사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ㆍ병원장 손용호)은 8월23일 지난 50년 동안의 병원 발전사를 담은 '김안과병원 50년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병원 개원 이후 처음 펴낸 병원사인 '김안과병원 50년사'는 병원통사, 이사장 및 병원장 특별인터뷰, 역대 원장 인터뷰, 현 부서소개, 주요 통계 및 화보 등으로 구성됐다. 변형국배판, 총 230 페이지 규모로 양장제본, 하드케이스를 채택했으며 좌우 여백의 미를 살려 시원스럽게 편집하고 미색 랑데뷰지를 사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통사는 모두 5편으로 구성됐는데 병원의 역사를 여명기(1962~1970), 발전기(1971~1997), 도약기(1998~2005), 성장기(2006~2012)로 나눠 주요 발전상을 소개하고 건양중고등학교, 건양대, 건양대병원 등 건양학원사를 별도의 편으로 다뤘다.

1962년 안과의사 김희수박사가 서울 영등포에 설립한 김안과병원은 개원과 동시에 1년 365일, 24시간 진료라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중심 의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발전기에는 1971년 한국최대 단일안과병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1986년 동양 최대 안과전문병원을 건립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기에는 김안과가 의원에서 병원으로 승격됐으며 의료법인화를 통해 공공성이 강화됐다.

이와 함께 건양중고등학교와 건양대학교를 설립함으로써 의술과 육영 두 날개로 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이 됐다. 건양학원 및 건양대학교병원에 대해서는 따로 한 편을 할애했다.

도약기에는 국내 최초로 안과 전문분야별 센터화를 통해 전문화된 안과진료 시대를 열고 명곡안연구소를 설립해 안과 기초학 연구역량을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 시기에는 설립자인 김희수박사가 이사장으로 물러나 건양대학교 및 건양대학교병원 운영에 보다 깊이 관여하고 김안과병원은 공상묵(2000~2001), 김종우(2002~2003), 김순현(2004~2005) 교수가 병원장으로 재임하며 새로운 발전을 도모했다.

성장기에는 김성주 병원장(2006~2009)과 손용호 현 병원장(2010~현재)이 진두지휘하며 해피아이캠페인 선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구체화, 세계 최초의 망막병원 설립, 연구 중심병원으로의 도약 노력 등의 과정을 서술했다.

이어 지난 50년 동안 지켜온 김안과병원의 핵심가치인 '환자제일주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에는 전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안과 명품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밝히고 있다.

통사 앞에 배치한 '숫자로 보는 김안과병원 50년'에서는 김안과병원을 함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8가지 숫자를 통해 병원의 특징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부서소개에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 부서를 진료부서, 수련부서, 행정부서, 지원부서, 협력기관으로 나눠 모든 구성원들의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역대 병원장과의 만남'에서는 2000년 이후 병원장을 역임한 공상묵, 김종우, 김순현, 김성주 병원장을 만나 재임 당시의 성과와 에피소드 및 앞으로 김안과병원이 추구해야할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김안과병원 50년사'는 또 △24시간 당신 곁을 지키는 병원 △늘 앞서나가는 전문진료 △기본은 변치 않습니다 △내일을 위한 오늘의 연구 △전 직원의 정성이 담긴 최상의 서비스 등의 주제로 중간 중간 화보를 실어 김안과병원의 현황과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김희수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김안과병원 성장의 요인으로 환자제일주의, 세분화와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구성원의 열정, 환자들의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꼽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고의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안과병원 50년사' 발간을 통해 지나간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그 교훈을 바탕으로 보다 밝은 미래를 건설할 것”을 당부했다.

손용호 병원장은 발간사에서 “진료 분야에서 늘 선도적인 혁신을 추구해온 김안과병원은 이제 연구 분야에서도 국내 안과학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에 펴낸 50년사가 앞으로 더욱 영광스러운 발전의 길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을 희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