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어느새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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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어느새 달려갑니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1.12.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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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이순행 간호팀장 세 번 째 시집 출간
바쁜 병원생활 속 현직 간호사, 사랑과 추억을 시로 담아 화제

        이순행 간호팀장의 시집
바쁜 일상 속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랑과 추억을 되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시화집이 출간됐다.

사랑의 화려함과 그윽함, 그리고 빛바랜 아름다움 등 사랑과 추억에 관한 일상을 담은 '마음이 어느새 달려갑니다'라는 시화집이 현직 간호사에 의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하루 너무나 바쁜 병원 생활 속에서도 그동안 느껴온 사랑의 감정을 담담하게 시로 그려낸 서울아산병원 이순행 간호팀장은 이미 두 권의 시집 '지금 그대가 내 곁에 머물지 않아도', '병원엔 절대 오지 마세요'를 출간한 바 있으며 세 번째 시집 '마음이 어느새 달려갑니다'를 올해 12월 출간했다.

특히 이번 시집은 시 전편이 남편 방홍석 씨의 아름다운 풍경사진과 함께 수록된 시화집으로 독자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고 설레게 한다.

123편의 사랑시가 수록된 이번 시집은 총 3부로 나뉘어져 △1부 사랑한다는 것은 △2부 그대에게 가는 까닭 △3부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로 구성돼 있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었기에 가슴 시리도록 그리워했고 감동도 느끼면서 그 흔적들을 끄적거렸다”는 이순행 간호팀장의 말처럼 이 시화집은 한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함께 나누는 일들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새삼 깨닫게 한다.

또한 시의 화자가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사랑'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동경하던 여유와 낭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보다 오히려 더 유치한 구실과 색깔과 모양을 지니고도 한없이 용감하고 당당한 표현”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시화집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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