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중국 하얼빈 지역병원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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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중국 하얼빈 지역병원과 협약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1.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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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병원과 학술교류 등 협력관계 강화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1월 11~15일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1월 12일 중국 하얼빈 조선민족병원(병원장 진우명)과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한광수)과 함께 진행한 이번 협약으로 인하대병원은 중국 하얼빈지역 환자유치 및 보건의료 협력사업, 의료봉사, 의료인력 교류 등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인하대병원 박금수 부원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이번 인하대병원 방문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조선족 및 러시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및 심장내과의 협진을 진행하며,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협진’ 등을 주제로 학술교류를 실시하는 등 인하대병원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돌아왔다.

인하대병원 박금수 진료1부원장은 “조선족을 위한 중국 유일의 의료기관인 조선민족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하대병원의 선진의술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민족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병원 국제협력팀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선민족병원 진우명 병원장은 “조선민족병원 또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특성화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미용성형, 재활의학 등 주요 특화 전문서비스를 양성하는데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민족의 정체성 유지가 허용된 하얼빈 조선민족병원은 중국인과의 언어소통 불편으로 타 기관에서 치료받기에 어려움이 있는 조선족 1, 2세대뿐만 아니라 기타 민족 및 사업 등으로 하얼빈을 찾은 한국 환자 등을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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