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숭고한 뜻 우리 사회 발전 밑거름될 것"
유한양행 창업자인 故유일한 박사의 34주기 추모식이 11일 오전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기념관에서 유가족 및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차중근 유한양행 사장은 이날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유일한 박사께서 후대에 남긴 국가와 민족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봉사 정신은 우리 사회를 더욱 건전하게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고인을 회고했다.
그는 이어 "모든 유한가족은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그 철학과 실천의지를 되살리고 발전시켜 나갈 사명이 있다"고 생전 거룩한 뜻을 펼친 고인의 유덕을 추모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故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기업인 유한양행을 창립했으며, 1971년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해 사회적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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