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로 의료원장, 새 시집 "바람의 지도"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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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로 의료원장, 새 시집 "바람의 지도" 펴내
  • 윤종원
  • 승인 2010.02.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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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로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장(사진)이 최근 여덟번째 시집인 "바람의 지도"(한국문연)를 펴냈다.

이 의료원장은 이번 시집에서 심장병을 치료하면서 얻은 생과 삶의 체험과 기독교적인 삶을 ▲환상통 ▲시간의 얼굴 ▲캔버스 ▲버둥질 등 70여편의 시를 통해 형상화했다.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정신재 씨는 "이번 시집은 그가 빛이 있는 영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영혼의 노래이며, 원죄의식을 해결하기 위한 고백이 담겨 있는 현대판 "시편"이다"라고 평했다.

또한 "이원로의 시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에 나오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나님과 그의 관계를 조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0년 월간문학으로 정식 등단한 이 의료원장은 병원경영과 바쁜 진료스케줄 속에서도 그동안 "빛과 소리를 넘어서" "햇빛 유난한 날에" "청진기와 망원경" "팬터마임" "피아니시모" "모자이크" "순간의 창"을 잇따라 출간했다.

한편 그는 시집 이외에도 "이원로 박사의 심장혈관병 최신 정보", "심장혈관병 첨단정보" 등 일반인을 위한 의학 정보서와, "병원에서 사용하는 실용회화"(영어,중국어,일어) 등 다양한 책을 썼다.

이 의료원장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심장 전문의로 서울대 의대 졸업 후 서울대 의대와 미국 조지타운의대 심장학 교수를 거쳐 삼성서울병원 내과부장, 대한순환기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2002년도부터 일산백병원 원장을 맡으면서 병원 증축과 종합전문요양기관 승격을 이뤄내 일산백병원을 경기서북부지역 중심병원으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5개 인제대학교 백병원(서울, 부산, 상계, 일산, 해운대)을 총괄하는 백중앙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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