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서비스수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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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서비스수준 향상
  • 최관식
  • 승인 2010.0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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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 등 평가점수 2006년 78.9에서 2009년 85.9로 상승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노인복지시설, 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4개 유형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2009년도에 실시한 평가결과를 13일 발표했다.

2009년도 평가 대상시설은 노인복지(양로)시설 62개소, 노인종합복지관 139개소, 사회복지관 390개소(서울 95개소 자체평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80개소 등 576개소다.

평가 결과, 동일 대상을 평가한 2006년 결과와 비교해 지표가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평가 점수가 상승(78.86→85.90)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점이 90점 이상인 최우수(A)등급인 시설이 전체평가대상시설 중 260개소(45.14%)로, 2006년도 631개소 중 177개소(28%)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시설유형별로는 노인종합복지관이 2006년도에 비해 모든 평가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이는 새롭게 설치된 노인종합복지관이 증가함에 따라 ‘시설 환경’이 개선되고, 시설 이용자들의 요구수준이 다양화됨에 따라 각 시설들이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려고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또 노인복지(양로)시설이 4개 시설 유형 중 가장 많은 최우수 시설 비중(61.3%)을 나타냈는데, 이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정부의 시설 인프라 투자로 기본적인 하드웨어가 구축돼 있으며, 제1기(1999년)부터 시작돼 12년째를 맞는 노인복지시설 평가가 정착된 데 따른 서비스 수준 제고 효과로 분석됐다.

평가영역 중에서는 특히 ‘시설 및 환경’ 영역의 점수가 2006년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복지시설 평가의 영향으로 시설이 지속적으로 환경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됐다.

반면 ‘인적자원관리 영역’은 타 영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돼 사회복지시설의 전문인력 확보, 직원복리후생 개선, 인력활용 등에 대해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복지부는 평가 결과가 우수한 시설에 대해서는 해당 시설 종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해 복지서비스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설의 지속적인 노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평가결과 하위시설에 대해서는 2009년부터 구성된 ‘서비스품질관리단’이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시설 스스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10년도에는 아동복지시설 260개소 및 장애인생활시설 231개소에 대한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동시에 2011년부터 실시되는 5기 평가를 대비해 평가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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