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집중치료센터 사업지원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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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집중치료센터 사업지원기관 선정
  • 최관식
  • 승인 2010.01.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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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등 3곳에 시설 및 장비비 15억원과 운영비 1.3억원 지원
2010년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사업지원 기관 3곳이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2010년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 사업기관으로 제주대학교병원, 가천의과대학교길병원,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이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학계 및 관련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사업기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제주대학교병원(제주), 가천의과대학교길병원(인천),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경기) 3개 기관을 2010년 사업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의 경우 제2병원 건립으로 이전계획이 있어 실제 집행이 가능한 연도에 지원하기로 하고 이번 지원에서는 제외했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올해 사업기관으로 선정된 3개 기관은 10병상 확충에 소요되는 시설 및 장비비 15억원과 약 1.3억원(평균)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2008년 사업지원 기관인 충북대병원(충북), 전남대병원(전남), 경상대병원(경남)과 2009년 사업지원 기관인 부산인제대백병원(부산), 충남대병원(충남) 등 기존 사업기관 5개소도 올해부터 신규로 약 1.3억원(평균)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른 2010년 사업예산은 총 54억원이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지원 사업은 최근 우리나라 영아사망률은 낮아지고 있는 반면 저체중 출생아 발생률이 증가해 신생아 집중치료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적정한 수가 보전이 되지 않아 설치를 기피, 부족한 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정부지원을 시작했다.

또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모자보건법을 개정해 신생아집중치료시설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지원사업이 부족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확충해 지역별 시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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