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조우현)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본관2동 1층 로비에서 ‘2009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해외 의료선교봉사활동 사진전’을 개최한다.

조우현 원장, 최홍식 종교위원회 위원장 및 운영위원 등이 모여 2일 오픈 행사를 가진 이번 의료선교봉사 사진전에는 2009년 한 해 동안 아프리카 케냐와 아시아의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봉사단원들의 소개와 활동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 90여장 및 참가자 후기가 전시됐다.

또한,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의 성금으로 건립돼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명수를 전해주고 있는 케냐 지역의 ‘사랑의 우물’ 건립 과정과 배경도 소개돼 제2, 제3의 아프리카 ‘사랑의 우물’ 건립을 위한 더 많은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종교위원회를 주축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연세의료원의 사명을 적극 실현한 의료봉사선교단의 활동모습은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물론 교직원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조우현 원장은 축사를 통해 “연세의료원 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11월, 의료선교의 달을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펼쳤던 해외 의료선교 활동을 사진으로 접하게 되어 더더욱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사진전이 알렌, 에비슨, 세브란스의 정신을 이어받아 의료와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의료선교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정신을 드높이는데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