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학회, 대국민 눈사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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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학회, 대국민 눈사랑 캠페인
  • 박현
  • 승인 2009.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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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눈물 만들기-눈물, 많아도 병, 적어도 병" 주제로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하범)는 오는 11일(수) ‘제39회 눈의 날’을 맞아 눈물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대국민 눈 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한 눈물 만들기=눈물, 많아도 병, 적어도 병’이라는 주제 아래, 눈물의 질적 검토 데이터 발표 및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건강한 눈물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눈 건강하면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특정 질환을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10년 대기오염과,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냉난방기기 사용으로 건조해진 실내 등의 요인으로 눈물 질환이 부쩍 증가했다.

대표적인 눈물질환으로는 건성안과 눈물흘림증이 있다. 눈물질환은 눈물이 많고 적음을 떠나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방치할 경우 각막염, 결막염이나 각막궤양으로 번지거나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눈물관리와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한안과학회가 제39회 눈의 날을 맞아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은 눈물 부족 또는 과다 증상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 또는 ‘시력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여겨 치료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질환에 대한 치료인식이 저조한데 비해 상대적으로 눈물질환으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컴퓨터 사용과 독서, TV 시청 등 눈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외에도 야외활동 및 대인관계 시에도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눈물질환이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안과학회 이하범 이사장은 “최근 건성안, 눈물흘림증과 같이 눈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단순히 불편함으로만 치부해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건성안과 눈물흘림증은 최근 치료기술이 발전해 손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눈물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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