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빛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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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빛을 나눠주세요
  • 박현
  • 승인 2009.02.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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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사랑의 각막기증 캠페인 런칭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이후 그의 뜻을 본받아 각막기증에 동참하겠다는 사람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에는 각막을 기증하는 사람보다, 각막이 필요한 사람의 수가 월등히 많다.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각막기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3월부터 ‘희망의 빛을 나눠주세요-김안과병원 사랑의 각막기증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희망의 빛을 나눠주세요-김안과병원 사랑의 각막기증 캠페인’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각막이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각막기증에 대한 이해를 높여, 궁극적으로 각막기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미 지난 1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와 각막이식 협력 협약을 맺으며 장기기증이라는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해온 김안과병원은 연중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각막기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각막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캠페인이 시작되는 3월3일(화)부터~9일(월)까지를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원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각막기증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 및 상담 등을 진행한다.

홍보부스에는 전문 교육을 받은 김안과병원 직원 2명이 상주하며, 내원객을 대상으로 각막기증에 대한 상담 및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집중홍보 기간 동안 접수된 각막기증 희망등록서약서는 오는 9일 오후 5시 경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관용)에 일괄 전달할 계획이다.

집중기간 이후에는 병원 내 9개의 접수처를 마련해 담당 직원들이 각막기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막기증에 뜻이 있는 환자 및 내원객들의 상담 및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병원 콜센터(1577-2639)에서는 각막기증과 각막이식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김안과병원 직원들은 2월27일 각막기증 및 이식의 현황, 구체적인 각막기증 절차, 각막기증으로 인한 기여 등에 대한 내용을 교육받고 각막기증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성주 병원장은 “각막기증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며, “이번‘희망의 빛을 나눠주세요-김안과병원 사랑의 각막기증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좋은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시력을 찾아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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