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환자 치료시간 획기적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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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환자 치료시간 획기적 단축
  • 박현
  • 승인 2008.02.12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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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선대병원 신경과 BEST프로그램 개발
조선대병원(원장 조남수) 신경과에서는 BEST 프로그램을 개발해 급성뇌졸중 환자 중 혈전용해치료까지 획기적으로 시간을 단축함으로 뇌경색 환자의 예후와 사망률을 줄이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혈전용해치료는 뇌경색 환자의 예후와 사망률을 줄이는데 필수사항이나 복잡한 적응증으로 인해 소수의 환자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

조선대병원에서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과거 2005년 3월부터 2007년 2월까지 혈전용해치료를 받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 응급실, CT촬영, 혈액검사시간, 신경과의사 연락지연 등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기까지 내원해서 평균 76분이 소요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CPOE 시스템 프로그램 개발을 적용해 뇌졸중 환자의 경고증상에 해당하는 환자를 응급실의사가 진찰할 경우 BEST 클릭 후 모든 과정은 동시에 각 부서로 연락이 되어 우선순위를 가지고 환자의 검사 등을 진행하게 했다.

이후 2007년 6월부터 11월까지 총 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BEST 환자로 분류 그중 뇌경색환자는 총 78명이었으며 17명(21.8%)은 혈전용해치료를 받았다. 그밖에 다른 신경계 질환은 18명, 뇌 내출혈은 9명, 기타 9명 순이었다고 밝혔다.

BEST팀의 활동 후 병원 응급실에서 신경과교수 진료까지 21분, 혈액검사 16분, CT촬영 11분으로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기까지 평균 48분으로 현저히 감소했다.

신경과 김진호 과장<사진>은 시간을 다투는 뇌경색환자가 혈전용해치료를 못 받는 이유 중 가장 흔한 원인은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후에 내원하는 경우라고 전하면서 뇌졸중 환자에 대한 증상 발현 후 병원 조기방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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