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내분비학회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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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내분비학회 본격 출범
  • 박현
  • 승인 2008.0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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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 서울의대 김정구 교수 선임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가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회장에는 김정구(서울의대) 교수가 선임됐다.

지난 13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열린 창립 학술대회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산부인과내분비학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김정구 초대회장<사진>은 “우리나라 여성 내분비학은 다방면의 생식내분비 관심사를 반영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자궁내막증, 미성년, 피임, 여성내분비, 유방 등 여러개의 소규모 모임으로만 활동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면서도 소규모 모임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산부인과내분비학회를 창립했다는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따라서 “산부인과내분비학회는 앞으로 △상호 유기적이고 보완적인 연구를 통해 여성내분비학 발전 기여 △학술지 발간 등 연구활동 강화 △당면한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디딤돌 마련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산부인과내분비학회는 연구활동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학술대회는 춘계(연수강좌)와 추계(학술대회)로 나누어 연 2회 개최되며 학술지는 영문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창립총회에서는 부회장에 임용택 교수(가톨릭의대), 이임순 교수(순천향의대)가, 총무이사에 서창석 교수(서울의대)가, 감사에 김진홍 교수(가톨릭의대)와 박원영 교수(경상의대)가 각각 선임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미성년 진찰법과 미성년클리닉 증례경험(울산의대 강병문) △생식기의 해부학적 발달이상(아주의대 황경주) △폐경여성관리의 최근동향(성균관의대 윤병구) △WHI 이후 한국 폐경여성의 호르몬요법에 대한 반응도(가톨릭의대 김미란) △자궁내막증의 새로운 치료제(고려의대 허준용) 등 12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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