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동맥경화 치료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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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동맥경화 치료제 세미나 개최
  • 박해성
  • 승인 2007.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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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박정의 교수 및 개발자 폴란드의대 마렉 교수 강연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오는 22일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동맥경화 예방 및 치료제로 알려진 천연신약물질 ‘아로녹스’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박정의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아로녹스 개발자인 폴란드 바르샤바의대 교수이자 폴란드 동맥경화학회 회장인 마렉(Marek Naruszewicz)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아로녹스가 가진 동맥경화 예방 및 치료 기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로녹스는 아로니아베리(Aroniaberry)란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분리, 정제/개발한 것으로서 안토시아닌을 주 성분으로 한다. 항산화 물질로 잘 알려진 안토시아닌(Anthocyanine)은 식물의 꽃잎이나 과일에 들어있는 천연색소로서 아로니아베리에는 포도의 80배, 복분자의 20배, 크렌베리의 10배, 블루베리의 5배 등 지구상에 현존하는 천연식물 중 최고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다.

동맥경화 천연신약물질 ‘아로녹스’의 개발의의는 기존의 시중에서 사용되던 동맥경화치료제와는 달리 천연물질에서 추출한 원료라는 점이다. 스타틴 등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동맥경화치료제는 치료기능만 가질 뿐 질병의 예방 효과는 없다. 또한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져도 약물내성문제로 인해 투여증량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천연신약물질인 아로녹스는 기존의 치료제와 병용투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투여증량을 자유롭게 높일 수 있어 훨씬 안전한 치료방법으로 주목된다. 이외에도 동맥경화에 걸릴 우려가 있는 사람이 복용할 때는 예방의 효과까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로녹스 개발에 공동 참여한 ㈜마이크로허브의 장봉근 대표이사는 “다기능 동맥경화 예방 및 치료 천연물질인 아로녹스의 개발은 국내 성인사망의 두 번째 원인인 뇌·심혈관계 질환치료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됐다”며, “국내기업이 아로녹스 물질 판권을 보유함으로써 향후 미국 FDA의 승인이 완료되면 약 2조원대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거대한 수출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아로녹스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과를 입증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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