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공포증 선별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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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공포증 선별의 날 행사 개최
  • 박해성
  • 승인 2007.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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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안의학회, 27일 YMCA 대강당에서 대인공포증 강의

대한불안의학회(회장 권준수ㆍ서울의대)는 지난 8일 광주 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역에서 ‘대인공포증 선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작년 성황리에 전국적으로 시행됐던 제1회 불안선별의 날 행사에 뒤이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인공포증 선별검사와 상담, 그리고 대인공포증에 대한 알기쉬운 전문의 강의로 진행되며 무료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 강북지역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종로 YMCA 대강당(지하철 1호선 종각역 8번출구)에서 대인공포증에 있어 국내최고의 권위자인 전 강북삼성병원장 이시형 박사가 ‘대인공포증의 이해’에 관해 강의할 예정이다.

대한불안의학회 총무이사인 오강섭 교수(성균관의대 정신과)는 “대인공포증은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을 대하기가 힘들거나, 여러 가지 사회적 상황을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사회공포증 혹은 사회불안장애로도 불린다”며 “이는 전체인구의 최소 2%에서 14%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불안장애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대인공포증은 대개 10대 중반에 발생하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으로 인한 사회적 위축과 회피 등 기능손상이 심각하고 우울증과 공황장애, 알콜의존 등 다른 합병증의 발생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가 꼭 필요한 중요한 불안장애이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단지 내성적이거나 수줍음이 많은 정도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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